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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제로웨이스트, 플라스틱에 대하여

함스타 2020. 5. 3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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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웨이스트>

나의 제로웨이스트, 플라스틱에 대하여

내가 버리는 플라스틱,
제대로 버려지고 있는걸까요?


 

안녕하세요 함스타에요 :D

오늘은 플라스틱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https://youtu.be/d4_XAZufsGI

얼마전 저는 '플라스틱, 바다를 삼키다' 라는

다큐를 봤어요

 

다큐 제목처럼 해양으로 버려지는 플라스틱들이 어떻게 바다를 오염시키고 그 플라스틱들이 자연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플라스틱이 우리 몸에 어떻게 축척이 되는지 에 관한 다큐에요

 

그 다큐에서 가장 인상깊었던건


플라스틱은 분해되지 않는다 

 

우리가 막연히 알고있는 사실 중 하나는

'플라스틱은 분해되기까지 굉장히 긴 세월이 필요하다'인데 ‘분해되어 없어지는것이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입자로 부셔진다' 가 맞는 표현이라고 해요

 

저는 오랜시간이 걸리긴 하겠지만 없어지는 물질이라고 생각했는데 그저 분해되어 작은 입자가 된다니..

정말 놀랄일이죠

 

우리가 버리는 플라스틱의 대부분은 일회용으로 사용되어 버려지고 그 플라스틱들은 흘러흘러 바다로,

물 속에 사는 생물을, 그 생물을 먹는 우리의 몸 속으로 쌓여간다는거에요

 

저는 조개류를 안먹은지 꽤 되었는데 이유는 단 한가지!

조개는 내장까지 먹기 때문에 조개 내장에 쌓여있는 플라스틱들을 그대로 섭취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바다속엔 플랑크톤보다 많은 양의 미세플라스틱이 들어있고,

지금 이 순간에도 플라스틱들은 작은 입자로 분해되어 우리몸에 쌓이고 있다는 사실... 너무 끔찍하죠

 

 

비스페놀 A 이미지출처-  https://ko.wikipedia.org/wiki/비스페놀_A

 

다큐 말미엔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BPA FREE 가 얼마나 위험한지 소개하고 있어요


BPA FREE는 

악당 한 명 잡아놓고

범죄를 소탕하겠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BPA 는 비스페놀A 로 플라스틱에 흔히 함유되어 있는 물질 중 하나로 많이 노출될수록 당뇨, 유방암, 전립선암, 생식, 이른 성숙기, 비만, 신경학적문제 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많은 사람들이 플라스틱 용품을 구입할 때 BPA FREE 라는 문구를 확인하고 구입할 만큼 위험성이 입증되어 있는 물질이에요

근데, 우리가 피해야 할 플라스틱 위험물질 중 BPA 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거죠


정말 많고 다양한 발암물질(유해물질) 등이 플라스틱 안에 포함되어있지만 연구가 진행중이라 논란이 되지 않았을 뿐 무조건 플라스틱은 피해야한다 는게 중요한 포인트 라는 것.

 

게다가 플라스틱 대용품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라텍스(천연고무), 실리콘 등에서도 에스트로겐 활성물질이 나온다는 연구결과도 있을만큼 우리는 어떤 것을 먹거나 입거나 사용할때 꼼꼼히 유해성분을 따져봐야 내 몸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어요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건 최대한 적게 플라스틱을 구입하고 사용하고, 버릴때도 재활용하기 쉽게 분리수거를 하는것이 지구와 내 몸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해요

 

 

 

 

 

이건 제가 이번주에 버린 플라스틱 이에요

용기에 붙어있는 스티커를 분리하고, PET로 된 병과 PE로 된 뚜껑을 분리해서 분리수거함에 버렸어요

항상 느끼는거지만 뚜껑과 통을 분리할땐 언제나 연장이 필요할만큼 분리하기 힘들다는 점과 라벨은 참 떼기 어렵다는 점 이에요....................

 

 

 

게다가 저 갈색의 플라스틱 통은 재활용조차 되지 않죠

2021년까지 갈색 맥주페트병은 투명 페트병으로 바꾸거나 완전히 다른 용기에 판매가 될 예정이라는데 저런 양념류 갈색 페트병도 포함이 되는건지 궁금해지더라구요 

 

그래도 우선은 내가 할 수 있는 플라스틱 제로웨이스트 는 최대한 실천해보려구요!

 

플라스틱 병은 재활용이 용이하게 분리했고,
그 다음엔 비닐봉투!

 

 

 

매일 산책을 2번씩 나가는 별이는 매일 2장 많게는 4장까지 똥담는 봉투를 사용하는데, 이거야 말로 정말 비닐봉투를 남용하는 것 같아 일반 비닐보다 비싼 생분해성 비닐로 바꿨어요 

그 외 쓰레기통에 씌우는 비닐도 생분해성 비닐로 바꿨구요

 

그/런/데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19/07/485349/

 

우리나라 쓰게리 처리 방식은 매립이 아닌 소각방식을 선택하고 있다는 기사를 읽게 되었어요 

 

일반 비닐봉투보다 생분해성 비닐봉투 가격이 훨씬 비싸지만 환경을 위하는 마음으로 비싼 값을 주고 구입하고 있었는데 소각이 된다뇨.. 

 

열심히 PET와 PE가 함께 사용된 플라스틱 병을 분리수거하고, 비싸더라도 구입한 생분해성 비닐을 사용했던 지난날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는 듯 했어요 

그 동안 내 노력은 모두 수포로 돌아갔구나 하는..

 

그래도 혹시 몰라 서울특별시 자원회수 시설, 한국폐기물협회 홈페이지도 접속해 봤더니

 

http://rrf.seoul.go.kr/content/acwac131.do
http://www.kwaste.or.kr/bbs/content.php?co_id=sub0401

 

서울특별시 자원 회수 시설 홈페이지에선 생활폐기물은 매립을 하고 있고, 한국폐기물협회에서는 매립, 소각 을 둘 다 진행하고 있다는 안내를 받을 수 있었어요 

 

종량제봉투에 담긴 일반쓰레기는 매립,

비닐, 플라스틱 등으로 분리된 재활용쓰레기는 재활용 또는 소각, 매립 등의 방법으로 처리가 되고 있는다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종량제봉투에 버리는 생분해성 비닐을 사용하고 있는 건.. 잘한 선택인것 같죠?? 

 

플라스틱을 쓰지 않으려는 우리의 노력도 꾸준히 진행되어야 하지만 플라스틱을 줄이려고 지자체나 정부도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내 몸 과 이 지구를 오랫동안 깨끗하게 유지시킬 수 있을테니까요

 

우리 모두 플라스틱 적게 사용하고 올바르게 분리배출 해서 지구를 함께 지켜보아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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