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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1/09 (3)
소박하고, 간결한 일상
맑았다가 흐렸다가를 반복하는 요즘 날씨. 비 내리는 시골은 젖은 풀냄새와 흙냄새로 가득하다. 후두둑 후두둑 비가 내리더니 어느새 그친 하늘. 차로 10분정도만 가면 금강이 나오는데 너무 아름답다. 관광지가 아니여서 지나가는 사람도 없고 물멍하기 너무 좋은 곳. 그리고 멀지 않은 곳에 대청댐이 있어 다녀왔는데 너무너무너무 예쁜 곳이었다. 잔디 광장이 있어서 텐트 펼치고 가을바람 느끼며 푹 쉬다올 수 있는 곳. 화장실도 깨끗하고 매점도 있고 얕은 언덕이 있는 산책 코스는 정말 👍🏼👍🏼 우연히 알게된 곳인데 너~무 좋았다. 요즘엔 북적이는 곳보단 사람없는곳이 더 마음편한 곳인만큼 대청댐 추천추천! 드라이브로도 좋고 차에서 잠깐 내려 산책하는 것도 너무 좋은곳이다 😊 +영상으로도 만나보세요😎 https://yo..
여전히 햇빛을 좋아하는 내 강아지 어느새 털 색깔도 하얗게 세어버렸다. 하루 세끼, 간식 세번. 나이가 들면 식욕도 떨어진다는데 이 녀석은 아직 쌩썡한가보다. 밥을 잘 먹어주니 얼마나 다행인지 밥 먹고 산책하고 퇴근하는 아빠 기다리는 별이의 일상. 별이가 언제까지 내 옆에 있을까? 나를 언제까지 꼬리치며 반겨줄까? 분명한건 같이 보낸 시간보다 앞으로 남은 시간이 짧다는 것 그래서 백수가 되기로 결정했다. 내가 잠깐이라도 외출을 하면 낑낑대며 이불속에 들어가 숨어버리고 작년 보다 더 기력이 떨어져있는 별이를 볼 때 마다 시간의 유한성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내가 외출했을때 별이가 나를 떠나있으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나를 집에 머물게 했다. 만약 내가 출퇴근을 하며 집을 비울때 별이가 나를 떠났고 내가 그..
요즘은 정말 청명한 가을 하늘 요즘 같이 걷기 좋은 날이 있을까 싶다. 내가 사는 시골은 물소리도 들을 수 있고 산책길목엔 감나무와 벚꽃나무가 가득 있는 평화로운 시골. 무엇보다 논이 많아서 익어가는 벼들을 보니 벌써 가을이구나 싶다. 떨어지는 낙엽 맞으며 걷다보면 산책길의 모든 곳이 다 아름답게 느껴진다. 벽을 친구삼아 올라가는 덩쿨들도 예뻐보이고, 담장 위 꽃들도 예쁜 시골 가을길. 이 계절이 가장 좋은 이유는, 근처 카페에서 덥지도 춥지도 않게 모닥불을 피워 불멍을 할 수도 있고, 그 옆에서 맛있는 간식도 함께 할 수 있다는 점. 아직 여름인가? 벌써 가을인가 싶은 요즘. 작년 이맘때는 비가 많이 와서 시골의 가을 풍경을 느끼기 어려웠는데 올해는 날씨가 너무 좋아 여름과 가을 사이를 흠뻑 느끼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