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가구를 들였어요 (+침대 매트리스, 소창원단으로 전등 갓 리폼)

---

새로운 가구를 들였어요 

새로운 가구(+침대 매트리스), 전등 갓 리폼

---

안녕하세요 함스타에요 :D
얼마전 새로운 가구를 들였어요 ㅎㅎㅎ
정말 오랜만에 가구를 구입한것같아요

 

저는 혼자살땐 슈퍼싱글 침대를 사용했고,
결혼을 하면서 침대 사이즈를 넓힐지
침대생활을 접고 바닥생활을 할지 고민하다가
침대를 좋아하는 별이 때문에
침대를 처분하고 (...?ㅋㅋㅋ) 
바닥생활을 하기로 했어요 

 

별이는 10kg정도 되는 중형견인데,
침대위를 오르락 내리락 할때마다
무릎에 무리가 갈 것 같아서 
침대를 처분하기로 했어요
강아지 계단을 설치해줘도 이용하지 않더라구요 ㅜㅜ

 

제가 사용하던 침대는 엄마집으로 갔답니다 ㅎㅎ

 

그렇게 2년의 결혼생활 중
더이상 바닥에서 자는게 힘들어져서 
침대 매트리스를 구입하게 되었어요 
저는 평소에 옆으로 누워서 자는데
바닥에 이불을 깔고 누워 옆으로 자면
어깨가 너무 아프더라구요 ㅜㅜ 

 

저가 제품부터 고가 제품까지 가격대가 정말 다양한데그렇게까지 비싼 제품을 사고싶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20만원 정도의 꽤 괜찮은 매트리스를 찾아서 
구매했습니다 ㅎㅎㅎ

 

별이가 왔다갔다해도 
무릎에 무리가 안가게끔 침대 프레임없이
매트리스(+매트리스 깔판) 만 구입했어요

 

 

ㅋㅋㅋㅋ 박스..ㅜㅜㅜㅜㅜ

 

 

배송이 따로따로 왔는데 이렇게 매트리스 깔판이
깨져서 배송이 되었더라구요 ㅜㅜ
그래서 처음 온 제품은 교환! 

(반품할 생각이 없어서 박스 박박 찢어서 버렸는데
이런 불상사가.. ㅎㅎ) 
2일 정도 뒤 정상 제품이 바로 배송되었어요

 

 

 

제가 구입한 매트리스는 이렇게
돌돌 말려있는 상태로 배송이되는 제품이였어요
비닐을 제거하면 매트리스 안으로 공기가 들어가서
부풀어오르더라구요 

 

 

 

작은방에 매트리스 깔판 깔아놓고
그 위에 매트리스 올려놓고 비닐 제거 했어요

 

 

 

이렇게 매트리스를 올리고
그 위에 하얀색 이불을 덮어놓으니
이곳이 호텔인가 우리집인가.. > <

 

근데 저기 보이시나요? 스탠드??

 

몇년전에 이케아에서 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사온
스탠드인데 전등갓이 엄청 커요 
매트리스를 두면서 방에다 둘 곳이 없어져서
기존에 있던 전등갓은 제거하고 
좀 더 작은 전등갓으로 리폼해주었습니다 ㅎㅎㅎ

 

 

 

 

 

 

며칠은 이렇게 전등만 놓고 살다가, 너무 눈이 부셔서바로 전등갓 만들기 돌입..!
그냥 대~~~충 만들어봤어요 
저 프레임은 기존에 전등에 설치되어있었던거고 
새로 만든 전등 갓은 몇달전 소창행주를 만들고 남은
소창원단으로 만들었습니다 ㅎㅎㅎ
여러모로 소창이 쓸모가 참 많네요

 

 

 

 

짜잔! 허접하지만 꽤 괜찮죠? 
LED등이라 전구가 뜨겁진 않지만
그래도 천이랑 닿으면 혹시 몰라서
철사로 전구와 갓 사이 공간을 좀 만들어 주었고,
사진에선 잘 보이진 않지만 전구를 둘러싼 천은
두겹으로 만들었어요
한겹으로 하니 눈이 너무 부시더라구요 :-D

 

이케아에서 산 만원 이하의 전등이라
폐기하고 다른 예쁜 등으로 다시 살까?
도 생각했지만 이런게 
생활속 제로웨이스트아닌가 싶더라구요

 

저렴한 가격의 제품이라도 소중히 쓰고,
리폼해서 새로운 분위기도 내고 ㅎㅎ

 

오늘도 이렇게 제로웨이스트 실천하는 하루가 되어
뿌듯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