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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천] 어둠 속으로 (Into the night)

함스타 2020. 5. 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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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천

어둠속으로 (Into the night)


얼마전 공개된 '어둠 속으로' 줄거리 포스팅이에요!

벨기에 드라마 이고, 현재는 시즌1(6편)만 공개되었어요ㅎㅎ

각 편당 약 40분 정도 되는 러닝타임이고, 저는 두 편 정도만 보자 라고 켰다가 쭉~ 6회차까지 시청한 흥미있는 넷플릭스 미드(정확히는 벨드..?) 입니다.

 

평소에 재난영화,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시청하실수 있어요!

 

※드라마를 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 부탁드려요 :-D


Into the night,어둠속으로(2020)

 

언제나 사람들로 붐비는 공항.

누가봐도 수상한 남자(테렌치오)는 나토(NATO,북대서양 조약기구)에서 근무하는 직원인데 굉장한 두려움을 느끼면서, 무작정 서쪽으로 가는 비행기에 오르려고 합니다.

 

그가 탈 모스크바행 비행기에는 1등석 승객들이 미리 타 있었고 테렌치오는 탑승 순서를 기다리며 라운지에 있었는데 라운지에서 나오는 뉴스를 보곤 공항직원의 총을 강탈하고 위협하며 비행기에 탑승하고 무조건 서쪽으로 출발하라고 기장을 협박합니다.

 

일등석에 타고 있었던 승객은 모두 10명내외로 이 승객들과 테렌치오는 함께 서쪽으로 비행을 시작합니다.

테렌치오는 나토 회의실에서 들었던 '태양이 뜨면 사람들이 죽는다' 를 기장에게 설명하고 

무조건 서쪽으로, 어둠속으로 가야 살 수 있다며 이야기하지만 승객들과 기장은 못 믿는 눈치였는데..

마침 비행기 내 고장났던 인터넷이 복구되면서 승객들은 테렌치오의 말이 사실임을 알고 공황상태에 빠집니다.

 

기장은 서쪽으로 향하며 비행기 연료를 보충하려 다른 나라의 공항에 착륙하지만 이미 태양이 뜨고 진 나라에는 시신들만 가득합니다.

 

돌고돌아 지구 한바퀴를 돌고 벨기에에 다시 착륙하며 테렌치오와 비행기 승객들은 나토회의장에서 지하벙커의 존재를 알게되고, 지하벙커에 도착하며 시즌1은 끝이 납니다.

 

중간중간에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들도 있지만.. 꽤 재미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에요 ㅎㅎ

평소에 2012, 인터스텔라, 마션 등등 재난영화를 좋아해서 어둠속으로 는 기대하고 있던 작품이였는데 기대를 충족시키는 드라마였어요 

 

시즌1이 총 6편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에피소들마다 승객들의 과거가 나오는데 이 점도 흥미로웠어요 

1등석을 구입한 승객들에게만 제공이 되었던 생명의 티켓이 알고보니 우연히 제공된 1등석 티켓이라는 점도 시사하는바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삶도 그런 것이다.

어이없고 하찮은 우연이 삶을 이끌어간다.

그러니 뜻을 캐내려고 애쓰지 마라.

삶은 농담인 것이다. 

새의 선물- 은희경 작


은희경 작가의 새의 선물의 구절처럼 말이죠 

 

승객들의 목숨을 구한 테렌치오 는 다른 영화에서처럼 영웅이 아니고 그저 본인 목숨 구하려다 어쩌다보니 승객들의 목숨을 구하게 된.. 테렌치오는 비행기 내에서 끊임없이 분란을 일으키는 조금은 찌질한 남자에요 

승객들도 목숨을 구해준 테렌치오에게 고마워하지도 않구요

 

상황에 따라서 찌질한 남자가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기도 하고, 자살을 하려고 했던 사람이 마지막 생존자가 되기도 하고, 깡패가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는 사람이 되기도 하는게 인생이 아닐까 싶네요 

태양이 뜨고 지는건 우리의 힘으로 조율할 수 없고 그저.. 괜찮아 질때까지 아둥바둥 버티는 수밖에 없는,

지금 세계의 상황과 안타깝지만 비슷하게 느껴지는 넷플릭스 어둠속으로 추천 합니다 :D

 

https://youtu.be/ZGosoC7q_po

 

어둠속으로 는 벨기에 최초의 넷플릭스 시리즈 에요

폴란드 공상 과학 소설에서 영감을 얻었고, 5월 1일에 넷플릭스에 오픈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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