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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시골이야기 (5)
소박하고, 간결한 일상
어느날 문득 느낀 나의 강박 루틴. 방통대에 입학하고 유튜브도 시작하면서 점점 루틴의 갯수가 쌓였다. 아침에 가볍게 교양과목 수강하고, 바로 전공과목으로 돌입. 그 다음엔 블로그 포스팅을 한다. 그 후엔 유튜브 편집. 여전히 엄청난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라는 점.... (언제쯤 빨라질까?) 오후엔 동네 5일장에도 다녀온다. 시장엘 자주 가는데 최대한 가공식품을 안먹으려 노력하느라 출석도장 찍는 중. 또 그 후엔 운동을 한다. 매일 꼬박꼬박 30분 이상의 운동을 하는 편. 그날 저녁 오빠에게 '나 오늘 이것도 하고 저것도 했어, 대단하지?' 라고 무용담을 늘어놓았는데, 오빠 왈 '너무 빡빡하게 살지 않아도 돼' 라는 말에 망치로 머리를 쾅 맞은 느낌이었다. 맞아. 나 누굴위해 이렇게 강박속에 살고 있는거지?..
세상에 쉬운일이 어디있겠냐만은 '틈틈히 강의 들으면 되겠지' 라는 생각에 진학했던 방통대가 생각보다 너무 어려워 멘붕에 빠졌다. 우선 과제가 너무 많다. 한 학기에 과제가 한과목당 2-3개, 나는 이번에 7과목 신청했으니 적어도 14개 이상의 과제를 작성해야하고 그 과제는 무슨 논문 쓰는 줄? 그래도 열심히 해보자며 마음을 다잡곤 있지만 사실 힘든게 사실이다 흑흑.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 궁금쓰.. 매일 아침에 일어나 별이랑 산책하고 앉아서 멍 때리다가 별이랑 집으로 돌아온다. 아 이 턱하고 막히는 부담감. 집에와 바로 레포트를 작성하고 밥 먹고 또 산책가고 그 이후에 집안일 좀 하다가 보면 어느새 저녁. 요즘 이게 내 일상 이다. 별이에겐 새로운 장기(?)가 생겼는데 바로 밖 쳐다보기 기능 ㅋ..
오븐을 구입하고 나서 다른 빵들은 잘 모르겠지만 식빵을 구입하는 일은 현저히 줄었다. 생각보다 식빵 만들기가 어렵지 않고, 특별한 재료도 필요하지 않아 종종 식빵을 만들어먹는데 내가 애용하는 레시피는 바로 비건식빵! 버터나 우유가 들어가지않아 담백하고 3차까지 발효를 해서 그런지 꽤나 폭신하다. 우선 감자를 삶아 으깬 후 마요네즈+양파다짐을 넣고 매쉬포테이토를 만든 후 만들어놓은 식빵에 촥 올려주어 냠냠쩝쩝. 확실히 파는 샌드위치보다 덜 느끼하고 달지않아 식사대용으로 먹기에 너무 좋다 ㅎㅎ 새로운 반려식물을 들였다 튤립과 치자나무. 꽃이 있으니 거실이 화사해지고 풍성해지고 있다 :) 근데 문제는 저 화분을 놓을 화분 거치대가 없다는 점. 요즘 별이 먹성이 어마어마해서 생전 관심없는 화초를 종종 뜯어먹어서..
세종에서 맞이하는 첫번째 가을 어느덧 가을이 왔어요 기나긴 장마가 끝나고 짧은 폭염 이후 신기하게도 9월이 되니 가을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가을이 왔어요 가을,겨울 이불을 준비하지도 못한채 갑자기 추워진 밤 온도 덕에 찌뿌둥하게 기지개를 켜는데 창문 밖에 보이는 풍경이 마치 그림처럼 예쁘더라고요 창문틀은 액자가 되고 기나긴 장마에 흐렸던 하늘은 청명하게 바뀌었죠 제가 살고 있는 시골에도 가을대추, 억새가 가을을 환영하고 있어요 친정집 마당에 저런 대추나무가 크게 있었는데 거기서 따먹던 대추가 종종 생각이 나요 가을은 별이와 저희 부부에게도 참 고마운 계절이에요 한여름엔 산책하기가 너무 힘든데 시원해진 가을볕, 가을바람 때문에 훨씬 쾌적하게 1일 3산책을 즐기고 있답니다 빨리 추워져서 진드기도 없어졌으면 좋..
농협에서 전세대출 하기드디어 전세대출 신청하고 왔어요 이곳으로 이사온지 벌써 두달반.남편의 이직성공으로 30년간 살던 서울을 떠나 세종으로 갑자기 이사오게 되었어요 합격자 발표나고 그 다음날 바로 세종으로 내려와 그날 계약하고 4일정도 있다가? 이사를 바로 했답니다(이렇게 이사가 가능하다는게 참 신기할정도) 다행히 이사온 집이 공실이였고 그 즈음 (물론 지금도) 세종에 집값이 폭등하면서 전세매물이 씨가말라 나와있는 전세매물도 몇개 없어 집을 선택하기에 더 수월했던것같아요 기존 직장을 퇴사하고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까진 좋았는데 생각해보니 대출을 받으려면 만근급여내역이 필요하더라고요 그래서 집 계약할때 저희 사정을 설명하고 임대인과 합의하에 3개월은 월세로 거주하고(시세보다 비싸게) 그 이후 전세대출을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