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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전세대출 신청하고 왔어요

함스타 2020. 9. 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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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이야기>

농협에서 전세대출 하기

드디어 전세대출 신청하고 왔어요 


이곳으로 이사온지 벌써 두달반.

남편의 이직성공으로 30년간 살던 서울을 떠나 세종으로 갑자기 이사오게 되었어요 

합격자 발표나고 그 다음날 바로 세종으로 내려와 그날 계약하고 4일정도 있다가? 이사를 바로 했답니다

(이렇게 이사가 가능하다는게 참 신기할정도)

 

다행히 이사온 집이 공실이였고 그 즈음 (물론 지금도) 세종에 집값이 폭등하면서 전세매물이 씨가말라 나와있는 전세매물도 몇개 없어 집을 선택하기에 더 수월했던것같아요 

 

기존 직장을 퇴사하고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까진 좋았는데 생각해보니 대출을 받으려면 만근급여내역이 필요하더라고요 

그래서 집 계약할때 저희 사정을 설명하고 임대인과 합의하에 3개월은 월세로 거주하고(시세보다 비싸게) 그 이후 전세대출을 받아 전세금을 납부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드디어 만근급여가 나와 전세대출을 신청하고 왔답니다 > < 

 

 

 

신한은행에선 대출거부/ 기업은행에선 높은금리/ 결국 회사 주거래은행인 농협에서 대출을 받았어요 

저희가 원하는 금액만큼 대출이 실행될거라는 창구직원의 말을 듣고 드디어 한시름 놓았네요 

 

전세대출은 입주일 기준 3개월이후까지 대출신청이 가능해요

 

 

 

대출신청하던날 비가 와 나의 장화인 teva를 신고 룰루랄라 시내(?)로 나갔어요

농협 옆에 하나로마트가 있어 별이 화식용으로 오이를 구매했는데 하필 작은 가방을 메고 가서 저렇게 가방에 소중한 오이를 끼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네요.. ㅎㅎ 

시내가 엄청 멀 줄 알았는데 차가 없어도 버스로 20분만 가면 세종 중심가더라고요 앞으로 자주 나가야짓!

 

 

집에와 문득 팔을 보았는데 엄청 타버린 내팔.

역시 시골의 햇살은 뜨겁네요 

항상 차고 다니는 시계 자리를 제외하곤 까맣게 타버렸어요 

 

전세대출이 실행이 될지 안될지 불안한 마음이 가시니 마음의 평화와 통장 잔고의 평화가 찾아왔네요 

좋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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