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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미니멀라이프, 주방 공개

함스타 2020. 9. 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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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

주방 상부장, 하부장 공개

나의 미니멀라이프, 주방 공개


주방에 식기들도 별로 없고, 그리 예쁜 주방도 아니여서 공개를 할까말까 고민하다가 

다른분들처럼 예쁜 용기에 소분을 하지도 않고, 예쁜 그릇 예쁜 컵도 없지만

아 이게 미니멀라이프 겠구나 싶어 용기내 공개해보아요 :-D

 

아침에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저의 주방이에요 

전세집이여서 특별히 인테리어를 하지 않았고 그래서 화려하지 않아요 그래도 나름의 애정을 갖고 관리하고 있어요 

 

왼쪽 측면엔 정수기+커피머신

오른쪽 측면엔 오븐이 자리잡고 있어요 (오븐 옆 군고구마도..ㅎㅎ)

 

제가 갖고 있는 손잡이가 있는 컵은 저기 걸려있는 컵 4개가 전부에요 

유리컵도 몇개 갖고 있긴한데 많진 않아요 확실히 손잡이 있는 컵을 자주 사용하게 되어서 저렇게 빼 놓았어요 

컵을 모으는 취미가 없어서 그런지 컵 갯수도 많지 않아요 

2명이서 사는데 머그컵 4개면 충분하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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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 바로 위 상부장은 베이킹 도구들을 넣어놓았어요 

베이킹도구라고 설명하기도 쑥쓰러운 갯수의 베이킹 도구들을 갖고 있답니다 

베이킹 실력이 쌓이면 이것저것 구입할 것 같은데 아직은 초보 수준이라 저정도만 갖고 있어도 충분하더라고요 

꾸밈없는 저의 상부장 이에요 (포스팅 작성하며 사진으로보니 좀 꾸밀걸 그랬네요...ㅜㅜ)

사람상비약+강아지상비약+건강보조제를 정리하는 상부장을 제외하곤 빈공간이 많은 곳이에요 

일회용품 사용을 줄였더니 사놓은 일회용 위생팩과 지퍼백은 몇년간 쓰고 있고 

냉수정수기를 쓰고 있지 않아 차(tea) 냉침용으로 유리 물병 3개

장아찌 담는 자 1개

밖에서 일회용 생수를 구입하지 않아 사용하는 플라스틱 물병 2개 

그리고 맥주컵 2-3개 정도로 상부장 채웠어요

 

둘이서 살기엔 좀 큰 주방이기도 하고 식기들도 많이 없어서 상부장이 비어있네요 

비워놓으니 상부장 청소도 편해 요것이 미니멀라이프의 순기능 아닌가 싶어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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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하부장

코팅팬은 찜기용, 웍 두가지만 갖고 있고 양수냄비, 편수냄비, 곰솥(?) 하나씩 갖고 있어요 

저는 요리를 많이 하고 집밥을 먹는 편이라 냄비가 5개이지만 혼자살았더라면 웍과 냄비하나면 될 것 같아요

그래도 팬과 냄비가 5개라면.. 많이 갖고 있는 편은 아니죠.....?

 

싱크볼 하단은 자주 사용되는 칸이 아니여서 음식물쓰레기 버리는 재활용비닐만 모아놓고 아예 비워놓았어요 

가스레인지 바로 옆 하부장엔 실온보관 양념들이 있고 가스레인지 바로 아래 서랍엔 수저+젓가락+주방도구들과 별이 간식+저의 간식 (최애 초코파이까지) 보관하고 있어요 

 

믹서와 현미와 잡곡들을 끝으로 저의 주방 상부장 하부장 소개는 끝! 

 

저는 결혼전부터 혼자 살았고 결혼 후에도 따로 혼수를 구입하지 않았어요 

혼자살때 쓰던 식기류들을 거의 그대로 들고 왔고 주방용품들중 제가 직접 구입한거라곤 유리밥그릇 정도에요

나머지 스텐 냄비나 스텐 반찬통은 전부다 맥시멀리스트인 엄마에게서 줍줍한 아이들.. ㅎㅎ

 

미니멀리스트 딸과 맥시멀리스트 엄마가 만나니 상충되는 효과를 누리고 있어요

 

제 주방보다 더 간소한 주방을 갖고 계신분들도 있을테고, 더 화려한 주방을 갖고 계신분들도 계실것같아요 

결혼한지 햇수로 4년차, 더 비울게 없을까 많은 고민을 하며 사용빈도를 체크해보니 사용하지 않는 주방용품들은 거의 없더라고요 앞으로 주방용품은 여기서 더 늘어나지도 더 비워지지도 않고 이정도 수준을 유지할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미니멀리스트란 단순히 물건의 갯수가 적고 많고를 떠나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비우고 가지고 있는 물건들에 애정을 갖고 사용하는것이라 생각되요 

여러분의 미니멀리스트, 미니멀리즘은 어떤건가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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