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구충제) 하트가드+브라벡토 구입했어요

봄은 언제나 반갑지만 한편으론 진드기와 전쟁을 치룰 생각을 하니 답답해진다.

별이는 내부구충만 하며 지금까지 별 탈 없이 잘 지내왔는데, 시골로 이사를 오니 진드기약을 안먹일수가 없을만큼 진드기가 득실득실.

 

작년에는 비가 많이 오기도 했고 진드기가 많이 나오는 곳을 안다니는걸로 최대한 기피를 해왔지만 올해부터는 진드기약을 투약하기로 했다.

 

견주들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넥스가드 스펙트라' 를 구입하기로 결정하고 펫버킷에서 주문했는데 막상 넥스가드 스펙트라가 구충범위가 큰 만큼 독하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하트가드+브라벡토로 변경하기로 결정.

 

바꾸기로 결정하고 하트가드+브라벡토를 주문했지만 넥스가드 스펙트라는 문제없이 잘 배송이 되어 중고가로 판매하고 하트가드와 브라벡토를 오매불망 기다렸다.

 

하트가드+ 브라벡토 가격

해외직구라 달러로 결제되고 통장에서 빠져나간 돈을 확인해 보니 12만 5천468원.

하트가드 12알, 브라벡토 3알의 가격이다.

브라벡토가 좀 비싼 편이긴 한데 1알이 3개월 용이니 또 생각해보면 그리 비싼것도 아닌것같기도 =_= (이렇게 마음의 위안을...어찌됐든 비싼편)

브라벡토 배송

펫버킷에서 2주만에 발송이 되었다 :)

 

나도 처음 구입해본 브라벡토가 꽤나 궁금했다.

박스에 아주 잘 담겨왔고, 하트가드는 6개씩 두박스/ 브라벡토는 1개씩 세박스 구입했다.

 

하트가드 ☞ 한달에 한번씩 투약

브라벡토 ☞ 3개월에 한번씩 투약

 

하트가드는 별이가 한달에 한번씩 혈액검사 에서 간수치 체크하면서 투약했던 약이라 특별히 거부감 없었고, 새롭게 구입한 브라벡토에 혹시나 부작용이 있을까 싶어 노심초사.

 

브라벡토는 한 박스에 한개씩 들어있는데 처음에 읭? 이게 다인가 싶었다.

 

알약의 크기는 하트가드보다 작은 크기이고 기호성은 굳굳!!

넙죽넙죽 잘 받아먹었다.

 

브라벡토는 외부기생충에만 효과가 있어 내부기생충약은 따로 투약해야하고 많은 사람들이 하트가드+브라벡토 조합으로 많이 하고 있다.

 

넥스가드 스펙트라 관련해서 수의사쌤과 상담했을때 불안해하는 나에게 하트가드+브라벡토 조합으로 수의사쌤이 추천해주시기도 하셨고 노견을 키우시는 분들도 이 조합으로 많이 투약한다고 하셔서 믿고 시작해보기로.

 

브라벡토 투약 후기

별이는 9키로의 건장한 슈나우저 이고 투약한 브라벡토는 최대 10키로까지 투약가능한 제품이였다.

브라벡토를 투약하고 기력이 없거나 근육경련, 구토를 하거나 설사를 하는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했는데 별이는 다행히 그런 증상 하나 없이 잘 먹고 잘 쌌다.

 

구충제를 먹였나 싶을정도로 아무런 반응이 없어 참 다행이다. (괜히 걱정함)

 

한번 투약하면 3개월까지 약효가 지속되기 때문에 앞으로 3개월동안은 맘 편이 있을 수 있겠다 > <

 

브라벡토 투약 주의 사항

브라벡토는 외부구충만 담당하기 때문에 내부구충제를 추가로 투약해야하는데 꼭꼭 함께 투약하면 안된다.

적어도 15일 이상 간격을 두고 투약 

해야하고 브라벡토 부작용을 호소하는 강아지들 중 상당수가 함께 투약하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많은 만큼 꼭꼭 15일 이상 간격을 두고 투약해야 한다.

 

브라벡토를 투약하고 나니 진드기 공포에서 한발짝 물러난것같아 참 좋다 흐흐흐

강사모같은 카페를 보니 벌써부터 진드기가 창궐한다니 얼른얼른 투약하시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