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시내 나들이 (+세종 로컬매장 다녀왔어요)

 

세종으로 이사온지 어언 7개월째.

코로나 때문도 있지만 내가 사는 시골에선 자가용 없이는 버스로 시내투어를 하기가 여간 번거로운게 아니다.

그래도 아예 불가능한건 아니니 세종맘카페에서 봐왔던 '싱싱장터' 에 가보기로 하고 정말 머나먼 길을 떠났다.. ㅎㅎ

 

그냥 마켓이겠거니 했는데, 왓?? 엄청엄청 큰 마트였다 +_+

 

세종특별자치시 보듬6로 16

충청지방에서 나는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로컬매장인데 평소 마트에서 볼 수 없던 다양한 채소들이 많아서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었다! 딸기도 품종별로 판매하고 공산품인 빵들도 지역 베이커리에서 나는 제품이고 떡도 지역 떡집에서 만들어진 떡이여서 더 싱싱하게 느껴졌다.

 

내가 사온건 딸기, 꽈리고추, 냉이, 아욱, 시금치, 두부, 계란만두, 쑥떡, 도지마롤 이였는데 사실 이 도지마롤을 사기위해 머나먼 여정을 떠났던 것.

 

싱싱장터 베이커리 류는 꽤 다양했는데 비건제품들도 많았고 건강빵 종류들도 많아서 더더욱 재미있던 곳.

 

가격은 6천원대 인데 맛은 JMT!

우유크림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다 물론, 근처 성심당 롤케익이 더더더 맛있긴 하지만 요것도 꽤 괜찮았던 맛ㅎㅎ (성심당 롤케익은 정말 맛있더라.. :P)

 

채소들은 싱싱했고, 공산품들은 맛있었고, 아직 구입해보지 않은 것들이 많아서 무조건 재방문 의사 100%

 

오빠에겐 '옛날에 코스트코 처음 갔을때처럼 재미있던 곳이였어' 라고 이야기 했다 ㅋㅋㅋ

 

세종에 오실일이 있다면 꼭꼭 싱싱장터 가보시길, 추천추천 합니다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