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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노견 (3)
소박하고, 간결한 일상
여전히 햇빛을 좋아하는 내 강아지 어느새 털 색깔도 하얗게 세어버렸다. 하루 세끼, 간식 세번. 나이가 들면 식욕도 떨어진다는데 이 녀석은 아직 쌩썡한가보다. 밥을 잘 먹어주니 얼마나 다행인지 밥 먹고 산책하고 퇴근하는 아빠 기다리는 별이의 일상. 별이가 언제까지 내 옆에 있을까? 나를 언제까지 꼬리치며 반겨줄까? 분명한건 같이 보낸 시간보다 앞으로 남은 시간이 짧다는 것 그래서 백수가 되기로 결정했다. 내가 잠깐이라도 외출을 하면 낑낑대며 이불속에 들어가 숨어버리고 작년 보다 더 기력이 떨어져있는 별이를 볼 때 마다 시간의 유한성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내가 외출했을때 별이가 나를 떠나있으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나를 집에 머물게 했다. 만약 내가 출퇴근을 하며 집을 비울때 별이가 나를 떠났고 내가 그..
사실 꼭 유기견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모든 생명체들은 소중하고 존중 받아야 한다. 나는 그 중에서 강아지를 제일 좋아하고 강아지를 좋아하는 마음이 11년전 한마리의 유기견을 입양하는데서 시작되었다. 바로 이녀석. 아침 산책을 다녀온 후 옷을 갈아입지 않고 부산스럽게 내가 왔다갔다 하니 눈치빠른 이녀석은 또 어딜 나가는구나 라며 눈치를 챘다. 게다가 차를 타고 나간다니 🐶"분명 신나는 곳에 가는게 틀림없어" 라고 생각했을테다. (입양 초기에는 차만 타면 멀미를 해댔는데 거듭되는 훈련속에 이젠 장거리 드라이브도 문제없다) 하지만 목적지는 병원. 요즘 등을 가려워하더니 피부병이 도졌다. 몇달전에 건강검진하러 2차병원에 갔을때도 피부상태가 별로 안좋아 약용샴푸를 처방받았는데 약용샴푸로 두번정도 샴푸를 해주어..
어느새 봄. 벚꽃이 꽃비가 되어 흩날리던 날 익숙하게 별이와 산책을 나섰다. 별이는 하루에 3번 산책을 하는데 실외배변하는 강아지라 비가오나 눈이오나 산책은 계속 되어야한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별이 밥을 챙겨주곤 바로 산책에 나선다. 그리고 나서 별이는 쭈욱 점심먹을때까지 딥슬립. 별이의 식사는 사료+야채 로 준비하는데 야채는 오이와 양배추를 데쳐 주고 있는데 벌써 이렇게 급여한지 햇수로 3년차가 되었다. 오늘의 밀프랩은 오이. 한끼에 물 200ml, 사료 50g, 오이 40g. 양배추 40g 씩 먹는 대식가 별이. 별이가 먹는 영양제와 약은 모두 세종류인데, 항산화제인 엑티베이트, 간보조제 세밀린과 우루사. 모두 병원에서 추천받아 급여하고 있는데 항산화제는 사실 특별한 효과를 보았다 라고 이야기하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