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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 순두부마을 맛집 투어] 초당고부순두부 내돈내산 솔직후기 에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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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 순두부마을 맛집 투어] 초당고부순두부 내돈내산 솔직후기 에요!

함스타 2019. 12. 3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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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꼬니에요 : )

생각해보니 올해에 바다를 한번도 본적이 없더라구요

그래도 일년에 한번은 바다를 봐야겠다 싶어서

금요일에 연차를 쓰고 강원도엘 다녀왔어요

 

저희부부는 두부를 너무 좋아해서

강릉에 가면 항상

초당마을에서 순두부를 먹는데요

이번엔, 항상 먹던곳이 아닌

다른곳으로 가보자며

새로운곳을 검색했어요

 

초당고부순두부

강원도 강릉시 강릉대로587번길 17

바로 초당고부순두부집 입니다 ㅎㅎ

 

 

 

초당고부순두부는 이렇게 한옥을 개조한 식당이에요

뭔가 고즈넉(?) 하더라구요 ㅎㅎ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가 

반겨주는 곳이였어요 ㅎㅎㅎ

 

KBS 생생정보통 초당마을순두부편 에도 소개됐던 집이더라구요

초당고부순두부는 고춧가루를 제외한 나머지 식자재는

모두 국산을 사용하고 있었어요

방 안에 테이블이 이렇게 있고 앉아서 먹는 식당이였어요

손님들이 앉아계셔서 다른사진은 못찍었어요 ㅜㅜ


<<초당고부순두부 메뉴판>>

 

순두부백반 - 9,000원

순두부전골 - 10,000원

두부전골 - 10,000원

뚝배기 순두부 - 10,000원

모두부 - 8,000원

아기순두부 - 4,000원


 

메뉴는 순두부집답게 간촐한편이에요 

가족손님이 많은곳인지 

아기순두부를 따로 판매하시더라구요

 

'순두부전골을 먹을까 하얀순두부를 먹을까 '

 

고민하다가

순두부정식과 뚝배기순두부를 주문했어요

 

 

 

 

음식들은 금방 나오더라구요 ㅎㅎ

 

반찬은 고추장아찌, 감자조림, 오징어젓갈, 

미역줄기, 콩나물, 배추김치, 콩비지

였어요 

저는 양념없는 순두부를 주문했는데,

나오자마자 기대감에

순두부를 숟갈로 떠서 먹었는데

 

짜요....

많이 짜진 않지만 간이 되어있더라구요

여기다가 간장을 넣어서 먹으면 엄청 짤것같던데...

그래서 전 함께주신 간장을 넣어먹진 않았어요

 

순두부랑 밥이랑 먹어도 충분한 염도였어요!

 

그리고 남편은 얼큰한 순두부 뚝배기를 주문했는데

익숙한 냄새가 계속 나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먹어보니

순두부찌개에서 나는 

진한 라면스프맛...

 

저희 부부 두부를 진짜 좋아해서

일반 식당가면 순두부찌개는 

항상 사이드로 주문하고,

두부전문점도 많이 가봤는데 

 

이렇게 순두부찌개에서 라면스프맛이 

강하게 나는건 처음이에요....

 

만원짜리 순두부라면을 먹는 느낌?

굳이 초당마을까지 가서 

라면스프맛이 나는 순두부를 먹어야했을까? 

싶더라구요..

 

두부전골이 유명하다던데,

두부전골도 뭐.. 비슷한 맛이 아닐까 싶더라구요

 

블로그 검색하다가 알게된 사실인데

'황교익의 죽기전에 꼭 먹어야할 음식 101' 에 소개됐다고

?????????????????

what???????????

 

저는..

진짜 별로였는데

입맛은 상대적인거니까요...

 

그래도 시장이 반찬이라 그런지

남편은 다 먹긴 하더라구요.. 

식사를 다 하고 마지막으로 물을 마시려고 뚜껑을 열었는데

물 뚜껑.... 어째서..

이렇게 지저분한거죠?

하....

 

할많하않....

 

저는 초당고부순두부는 

안갈것같아요

다시 원래가던 순두부집으로 가야겠어요

 

주차장은 참 넓어요 

주차자리 걱정안하셔도 되요 ㅎㅎ

초당순두부마을은 주차장 걱정 없어서 좋아요!

 

*내돈내산 솔직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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