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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중/제로웨이스트&미니멀라이프

나의 미니멀라이프, 화장실 편

함스타 2020. 4. 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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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즘 화장실 편


안녕하세요 함스타에요 :D

저는 올해의 목표 중 하나인 미니멀리즘, 제로웨이스트생활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어요 

 

미니멀리즘, 미니멀라이프를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불필요한 물건을 비우는거라고 생각해요 

 


올해부터 미니멀리즘이다!!!

갖고 있던 모든것들을 버려야지!!!!


 

 

보단 이미 구입한 물품들은 소중히 소비하고 

다 소비한 후 친환경적인 또는 제로웨이스트 즉 쓰레기를 최소한으로 유발하는 제품을 선택하는게

진정한 미니멀리즘, 제로웨이스트 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의 미니멀라이프는 지금도 현재진행형 입니다.

 

다행히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용품이 빠르게 소비되어

저의 미니멀라이프에 대해 가장 먼저 소개할 수 있게 되었어요 

 

 

 

별 다를 것 없는 저희 집 화장실이에요 ㅎㅎ

 

하지만 예전엔 화장실용품으로 가득가득 차있던(?) 공간이였는데, 이렇게 비워졌네요 ㅎㅎ

 

수건은 습기때문에 화장실 밖에 수납을 하고 있고,

저희집 화장실 수납장은 이거 딱 하나에요 

(넓은 평수의 집이 아니라서 화장실도 간소한 편이에요)

 

화장실 수납장 문 에는 고리를 달아

세수할때 사용하는 헤어밴드와 머리끈을 걸어놨고 

 

1층엔 세수 후 바로 바르는 에센스와 크림, 남편 토너, 헤어에센스, 선크림 을 구비해놓았어요

 

저는 피부에 공을 들이거나 하는 편은 아니여서 폼클렌징도 사용하지 않고, 

비누 세안 후 크림을 아주 소량 바르는 정도로만 하고 있어요

(저 크림도 시어머님이 주신거....ㅋㅋㅋ)

 

혼자살았을땐 소취제가 필요없었는데, 결혼을 하니 간혹 소취제가 필요한 날이 있더라구요....ㅋㅋㅋ

그래서 페브리즈를 구비해놓았는데 잘 안쓰려고 해요

소취제는 호흡기 건강에 좋지 않거든요 ㅜㅜ 

 

2층엔 생리대, 소창으로 만든 와입스, 손톱깎이, 집게, 두루마리 휴지 를 수납했어요

생리대는 1월달에 쿠팡에서 주문한 '나트라케어'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쿠팡에서 배송이 꼬이면서 쿠팡에서 주문한 4박스와 올리브영에서 구매한 2박스를 한꺼번에 소비하느라 아직까지 쓰고 있네요..

2월달에 면생리대를 구입했는데 아직까지 못쓰고 있어요... ㅜㅜㅜ

 

소창으로 만든 와입스 덕분에 저희집에선 두루마리 휴지 2롤이면 한달은 거뜬해요 ㅎㅎ

(저희집은 키친타올, 물티슈 같은 휴지제품은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두루마리휴지만 집에 구비해놓아요. 한달에 2롤이면 .. 아끼고 있는거 맞죠?)

 

저는 대체적으로 와입스를 사용하고, 남편은 여전히 휴지파라 휴지를 아예 없앨순 없었지만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저만 와입스로 바꿔도 정말 많은 양의 휴지가 절약되더라구요 ㅎㅎ

 

 

소창원단으로 직접 와입스를 만들어서 저는 소창와입스 부자에요 ㅎㅎ
빨래비누는 식물성기름, EM용액 으로 만든 재활용비누를 사용하고 있고 한살림에서 구입했어요

 

 

와입스로 마무리 후 세면대에서 세탁비누로 바로 빨아 세탁실에 건조시켜 놓으면 몰아서 빨래를 하지 않아도 되고생각보다 불편하지 않아요 

소창 와입스는 정말 추천템이에요!

 

3층 수납장엔 작년에 구입한 다이슨 에어랩 칸 이에요

에어랩 디자인 특성상 드라이어걸이를 쓸 수 없고, 매일 머리를 감는데 밖에다 수납해놓고 필요할때마다 가지러 가는게 너무 번거로워서 그냥 맨 윗칸을 다이슨 에어랩 만 놓고 쓰기로 했어요 ㅎㅎ 

 

 

설페이트 무첨가 저자극, 유기농, 친환경제품 이에요 ㅎㅎ 코스트코에서 구입했어요! 

 

 

샤워부스 옆 선반은 샴푸 하나만 있어요 .. ㅎㅎㅎㅎㅎ

바디워시를 사용하지 않고 비누로 세수도 하고 샤워도 하고 있어서 샴푸하나면 끝! 

샴푸는 설페이트가 들어가 있지 않은 저자극 제품이고

린스, 트리트먼트 도 하지 않아서 이 샴푸를 사용하고 나면 좀 머리결이 뻑뻑한 느낌은 있지만

그래도 유기농제품, 친환경 제품이라 이 샴푸를 선택했어요 

 

미니멀라이프를 다짐 하기 전에는 샴푸, 린스, 헤어팩 모두 사용했고, 

세안제품도 폼클렌징, 아이리무버, 클렌징워터 를 사용했고,

바디제품도 바디워시, 바디오일, 바디로션 모두 사용했어요 

 

이런 제품들을 모두 소비하고 난 후 

샴푸, 비누, 클렌징워터, 바디오일 만 사용하는걸로 줄이고, 바디오일도 다 소비하면 재구매의사는 없어요 

 

이렇게 품목들을 줄이니 아낄수있는 금액이 생각보다 많았고 아낀 돈으로 조금더 친환경적인, 자극적이지 않은 제품들을 구입할 수 있었죠

(아무래도 친환경, 무자극, 유기농 제품은 가격대가 일반제품보단 조금 높은건 사실이니까요 ㅜㅜ)

 

간소하게 살아보니 생각도 간소해지는 것 같아요

 

더이상 새로운 제품 인터넷 사용후기를 찾아보고 읽는 시간을 줄일 수 있었고,

다양한 제품들에 관한 정보들을 접하지 않으니 자연스럽게 물욕도 떨어지는 것 같아요

저는 우리가 접하는 다양한 정보들은 사실상 '광고' 에 가깝지 '정보' 라고 보기엔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정보의 탈을 쓴 광고를 접하지 않으니 물욕이 떨어지고, 그러면서 점점 살림은 더 간소해지는 선순환사이클에 들어선것같아 기분이 조크든요!! ㅎㅎ

 

앞으로 실천 해야할 미니멀리즘, 미니멀라이프, 제로웨이스트생활 이 많지만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천천히 비워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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