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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셋째주] 우리 부부의 주간밥상

함스타 2020. 4. 2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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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셋째주


4월 셋째 주 주간 밥상

현미밥, 깻잎장아찌, 채소 잡채, 도라지 무침, 황채채볶음, 멸치볶음, 도토리묵무침

저의 최애는 깻잎장아찌.

저는 깻잎김치보다 간장으로 절인 깻잎장아찌를 더 좋아해요

하지만 한 번도 만들어본 적은 없다는...ㅋㅋㅋ 장 보러 시장엘 다녀왔는데

반찬가게를 지나가다가 깻잎장아찌가 있어서 냉큼 집어왔어요!

반찬 3팩에 5천 원 이라길래 깻잎장아찌, 잡채, 도토리묵무침 사 왔어요 ㅎㅎ

 

이렇게 사 먹으니 생각보다.. 굉장히 편하긴 하더라고요 

 

자취를 하시거나 요리에 취미가 없으신 분들은 이렇게 반찬가게에서 반찬 사다가 집밥 먹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그나저나 5천 원에 반찬 3팩이면 정말 좋은 가격이네요 다른 곳도 이 정도 하는 건가?

 

주재료 리스트) 깻잎, 당면, 황태채, 멸치, 도토리묵

 

잡채밥, 취나물무침, 배추김치

며칠 전 사놓은 잡채가 어정쩡하게 남아 집에 있던 파프리카, 양파를 채 썰어서 잡채밥 만들었어요

워낙 심심하게 먹는 편이라 소량의 간장만 넣고 볶았고 이렇게 알뜰하게 잡채 모두 소진했어요

 

코스트코에서 몇 달 전에 사놓은 취나물 벌크도 마지막 ㅜㅜ

건취나물은 벌크로 사놓고 반찬 재료 사러 가기 귀찮을 때마다 해 먹고 있어요 ㅎㅎ

여러 번, 자주 해 먹는 반찬이라 점점 취나물 볶음이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는 ㅎㅎ

 

건취나물은 불리고 삶는 과정이 중요한데, 저는 미지근한 물로 건취나물을 10시간 정도 불려놓은 다음

한번 삶아서 그 물 그대로 또 5시간 정도 불려놓아요 

그러고 나서 요리를 시작하는데, 볶을 때도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게

소량의 물을 넣고 뚜껑을 덮어 뜸 들이는 시간을 갖으며 취나물을 볶아주면

아주 부들부들한 취나물을 맛볼 수 있답니다!

 

주재료 리스트) 잡채, 파프리카, 양파, 취나물, 배추

현미밥과 달래장, 강된장, 도라지 무침, 멸치볶음, 도토리묵무침, 황태채 볶음

드디어 드디어 만든 달래장

 

달래장 만들고 밥이랑 한아름 비벼먹으려 밥공기에 밥을 담지 않고 국그릇에 담았어요 ㅎㅎ

차라리 밥을 많이 먹고 군것질 안 하는 게 더 건강한 식생활인 것 같더라고요 

 

달래장 만들 때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는 건 아니지만 소량의 참치액을 넣어주면 감칠맛이 살아나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벌써 올해만 3번째 달래장인데, 점점 달래 손질에 고수가 돼가는 느낌...!

 

남편은 달래장을 별로 안 좋아해서 남편은 강된장, 저는 달래장 먹었어요 

 

아! 제가 애정 하는 한살림에서도 유기농 달래를 판매하는데

한살림에서 판매하는 달래는 흙이 많이 묻어있는 편이라고 해요

그래서 한살림에서 구매하지 않고 시장에서 노지 달래 한 묶음에 1천5백 원에 구입해서 후다닥 만들었어요

 

주재료 리스트) 현미밥, 달래, 도라지, 멸치, 도토리묵, 황태채

금요일에 배송된 한살림 채소들 

채식 지향 식생활을 하고 있는 저는 한살림에서 채소를 자주 구입하는 편이에요

다행히 집 근처에 큰 규모의 시장이 있어서 시장에서도 자주 구입하지만

유기농 제품이 아니어서 한살림을 좀 더 애용하는 편이랍니다

 

비름나물, 시금치, 세발나물, 연근, 쌈채소, 두부, 무를 구입했고

무는 이미 반 통 썰어 사과처럼 아삭아삭 먹었어요 ㅎㅎㅎ

제주도산 무였는데, 겨울무 보단 아린 맛이 좀 더 있었지만 생으로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 <

 

비름나물은 가격이 저렴해 두 봉지를 구입했고 이걸로 고추장&된장을 섞어 비름나물 무침을 만들 거예요

세발나물은 처음 구매해봤는데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ㅜㅜ 열심히 인터넷 뒤져봐야겠어요 ㅎㅎ

 

주재료 리스트) 비름나물, 시금치, 세발나물, 연근, 쌈채소, 두부, 무

 

 

 

이번 주도 자~알 먹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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