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고, 간결한 일상

[5월 첫째주] 생채소가 가득한 주간 밥상 본문

먹는중/소소한 밥상

[5월 첫째주] 생채소가 가득한 주간 밥상

함스타 2020. 5. 4. 10:10
728x90

생채소가 가득한 주간 밥상


 

 

5월 첫째주 주간 밥상

현미밥, 쌈채소, 달래장, 생 김

시장에 갈 때마다 인터넷에서 장을 볼 때마다 구입하는 모둠쌈채소

채식이나 면역력(건강) 관련한 책을 읽을때마다 빠지지 않는 내용은 제철에 수확한 채소를 생식하라는 것 이다.

옛날처럼 땅이 건강하지 않아 되도록이면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채소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시장에서 노지달래도 구매해 최대한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화학비료로 길러지지 않은 채소를 구입하려고 한다.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일반 채소들도 구입하지만 우리동네 시장에선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채소를 쉽게 구하기 어려워서 일반 채소는 제철에 나는 싱싱한 채소로 구입하는 편이고, 쌈채소 만큼은 생으로 먹기 때문에 언제나 유기농으로 구입하려고 한다.

 

채소를 생식하는것만큼 건강에 좋은것은 없고, 아무런 조미가 되어있지 않은 김도 하루에 두 장 정도 섭취하면 부족한 영양소를 섭취하는데 큰~ 도움이 되니 한끼정도는 채소쌈을 먹는 식생활도 좋은 것 같다.

 

주재료 리스트) 쌈채소, 달래, 김

 

전복

남편회사에서 보내준 '코로나19 피해농가 돕기' 용 전복이다.

옛날에 전복회를 먹고 탈이 난 적이 있어서 전복을 멀리하다 이번기회에 친해져보기로 했다. 

 

인터넷으로 부랴부랴 전복 손질하는 법을 검색해보고 손질을 시작했는데.. 전복 사이즈도 작고 갯수도 많아서 손질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이것만 먹고 다음 전복은 없는걸로 ㅜㅜㅜ ㅎㅎㅎ

 

전복에 붙은 이물질들을 칫솔로 제거하고(솔이 없어서...) 전복 요리의 키포인트는 '내장' 이라던데 전복 먹고 탈 난 기억때문에 전복 내장은 패스.

 

전복살만 도려내 회로 먹고, 참기름과 후추로 볶아도 먹고(강추강추!!), 숯불에 구워먹기도 했다 ㅎㅎㅎㅎ

 

하지만 다음 전복은 없는걸로, 내 생에 전복은 이게 마지막인걸로...ㅋㅋㅋ

 

주재료 리스트) 코로나19 피해농가 돕기 용 전복

 

현미밥과 표고버섯된장찌개, 달래장, 쌈채소, 유채&브로콜리나물볶음, 톳두부무침, 콩나물무침

한번 요리를 시작하면(반찬을 만들면) 누가 쫓아오는것도 아닌데 부리나케 만드느라 정신이 없다.

오늘은 마트에서 사온 콩나물(천원), 톳(천원), 두부(천원) 으로 콩나물무침과 톳무침 완성!

 

워낙 콩나물애호가인지라 항상 장볼때마다 사오는 콩나물.

 

옛날에는 빨갛게 한 콩나물 무침이 좋았다면 이제는 마늘, 소금, 참기름으로 무친 하얀 콩나물무침이 더 좋다.

 

톳두부무침은 물기를 꽉 짜야 포슬포슬하게 먹을 수 있는데 이번에 만든 무침은 물기를 덜 짰는지 축축.....

근데 이것도 나쁘진 않다. 

 

톳은 한번 데쳐야하는데 살짝만 데치는 사람이 있고 나처럼 5분이상 데치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

어디선가 봤는데 톳에 있는 안좋은 성분(?)이 끓는물에 5분정도 데쳐야 사라진다는 글을 읽었던 기억에 나는 항상 5분정도 톳을 데치는데, 이렇게 장시간 데쳐도 톳의 꼬들꼬들한 식감은 살아있다!

 

된장찌개는 원래 끓일생각이 없었는데 톳두부무침하고 남은 두부가 있어 끓이게 되었고, 된장찌개 안에는 감자, 양파, 두부, 표고버섯 만 넣어 깔끔하게 끓였는데 달큰하니 맛있다.

주재료 리스트) 콩나물(천원), 톳(천원), 두부(천원)

 

현미밥과 된장찌개, 콩나물무침, 톳두부무침, 김, 달래장, 연근조림, 유채&브로콜리나물볶음

현미밥과 생김, 달래장, 유채&브로콜리나물볶음, 콩나물볶음, 톳두부무침, 연근조림, 쌈채소

옥상 텃밭에서 키운 당귀를 올해 첫 수확했다!

예전에 식당에서 당귀를 처음 먹어본 후 당귀잎 매력에 빠져 당귀잎을 인터넷에서 사볼까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비싸 포기.. ㅜㅜ

 

동네를 돌아다니다 당귀 모종을 팔길래 데려왔다 > <

 

상추, 적채, 당귀를 키우고 있는데 당귀가 제일 빨리 자라 올해 첫 수확을 했다.

확실히 수확하자마자 먹으니 당귀 특유의 향이 엄청 진해서 '이 맛에 텃밭 가꾸지' 라는 생각과 함께 더 열심히 물을 줘야겠다 생각했다. 

 

작년엔 상추만 너무 많이 심어서 상추지옥에 빠졌는데 올해는 어떨런지...? ㅎㅎ

 

주재료 리스트) 직접 재배한 당귀

 

이번주도 자~알 먹었습니다 :D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