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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수확한 바질로 바질오일스파게티 만들기

함스타 2020. 9. 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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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밥상>

베란다 텃밭에서 바질 키우기

직접 수확한 바질로 바질오일스파게티 만들기


제가 야심차게 기획한 베란다 텃밭은 9월이 되니 갑자기 추워진 날씨+연이은 태풍 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요

하지만 쪼금씩은 자라고 있더라고요 호호호

그래서 그 바질을 수확해서 바질페스토를 만들었고, 그 바질페스토로 바질오일스파게티를 만들었어요

 

하나하나 소중한 내 바질

작황이 안좋으니 이파리 하나하나 작고 소중해요 바질은 엄청 잘 자라는 허브라던데 왜 저에게만 이리 힘든지 원.

하지만 직접 수확하니 왠지 더 뿌듯해지는 느낌이랄까

 

저번에 참나물 페스토 만들때는 믹서를 사용해서 갈았는데 이번엔 바질 양도 적고 그래서 그냥 칼로 다졌어요

칼로 다진 바질에 식물성오일(포도씨유)+굵은 고춧가루 넣어서 페스토 완성!

 

무방부제+무화학첨가물 이니까 더 건강한거 맞죠..? ㅎㅎㅎ

 

스파게티를 삶고 웍에 면수 조금넣어 제가만든 페스토+소금을 함께 볶아주면 오일스파게티 끝!

정말 오일스파게티처럼 쉽고 빠른 요리가 어디있을까 싶어요

 

 

오일스파게티와 짝궁 샐러드도 함께 만들었어요

샐러드용 채소는 얼마전 구입한 유기농 쌈채소 이고 드레싱은 오일파스타와 함께 곁들이는 샐러드라 오일을 빼고 후추+홍초+간장소량 으로 드레싱 만들어보았어요

 

시판 홍초를 사용해서 달짝지근 해서 따로 당분은 넣지 않았어요

이 샐러드의 키포인트는 바로 양파 에요

다진 양파가 꽤 많이(ㅋㅋㅋ)들어가서 자칫 단조로울수있는 샐러드가 더 맛있어 지더라고요

 

차려놓으니 근사하네요 호호

이날 배고파서 욕심부려 스파게티를 많이 삶았더니 양이 제법 많아졌어요 하지만 맛있게 싹싹 다 먹었어요

바질을 따자마자 페스토를 만들어 숙성없이 바로 만들어먹어서 그런가 시판 페스토보단 바질향이 많이 나진 않았지만 은은하게 바질향이 나서 오히려 바질을 안좋아하시는분들에겐 이게 더 맛있겠다 싶은 맛이였어요

 

지금 바질들 자라나는 속도론 두번째 페스토를 만들 수 있을까 싶어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 도 있는 바질오일파스타이지만 꼭 두번째 바질페스토도 만들어봤으면 좋겠어요 쑥쑥 자라나라 바질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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