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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대 중간고사 보고 왔어요

함스타 2021. 6. 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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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말하면 대체시험.

누구에게나 처음은 어렵듯이 방통대에 입학한 뒤 용어들이 참 낯설었다.

방통대에서는 과제물+온라인시험+오프라인시험 으로 학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과목마다 과제물만 내는 수업이 있고, 과제물+온라인시험 또는 100% 오프라인 시험으로 학사 평가를 하는 과목이 있다.

 

나는 대체로 과제물+온라인 시험이었고 한과목만 100% 오프라인 시험이었는데, 그 시험이 바로 지난 주말에 있었다.

 

나의 지역대학은 대전/충남지역대학 이고 오프라인 시험 2회차를 신청하였다.

(시험일자와 시험시간은 모두 직접 짤 수 있다👍🏼)

 

시험보는 과목은 '인체생리학' 이고 내 껌딱지와 함께 학교엘 방문했다.

일찍 도착해 빈 강의실에서 공부 좀 하려고 했더니만.. 생각만큼 공부가 되지 않아서 '아 이 시험은 망한것인가' 라며 자책.

 

시험 시작시간은 11시. 입실시간은 10시 40분이었는데 태블릿pc로 시험을 보기 때문에 태블릿pc로 시험 보는 방법에 대해 간략히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사용방법은 어렵지 않아 기말에는 20분전에 시험장 입실하지 말아야지.

(시험장 입실하면 시험공부를 할 수 없다)

 

간단하게 시험튜토리얼을 끝내고 나면 이렇게 태블릿pc에 타이머가 작동이 된다.

저 시간이 지나면 나에게 할당된 시험문제가 자동으로 제시되고 그 문제를 풀고 제출하면 끝.

 

방통대에서도 처음 도입하는 태블릿pc시험은 생각보다 꽤 간단하고 빠르고 편리했다. 게다가 한 강의실에서 같은 시간에 시험을 본다해도 그 사람들이 모두다 같은 시험을 보는건 아니기 때문에 절대로 컨닝은 할 수 없는 시스템. 

 

방통대 중간고사를 보고 나니 기말고사 시험장에선 출입문 쪽에 앉지말고, 가장 끝 부분에 앉아서 시험을 치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시험시간도 짧고 먼저 끝내고 나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시험장 자체가 너무 산만하다. 집중이 잘 안됨... 😭

 

처음엔 왠 시험이야 귀찮아, 코로나땜에 위험하지 않나? 라는 생각뿐이였는데 막상 보고 나오니 방역 수칙도 잘 지키고 있었고 학교에 가서 시험을 보니 '나 진짜 대학생이구나' 싶은 생각과 '다들 열심히 하신다, 나도 열심히 해야지' 라는 동기부여가 확실이 되었다.

 

게다가 이렇게 다같이 공부하고 시험을 보니 혼자서 공부하는게 아니구나 싶은 생각도 들고 .. ㅎㅎ

 

기말고사는 이번주 토요일.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텀이 일주일 밖에 안되는게 참 아쉽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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