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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재료로 5월의 밑반찬 만들기(+황태, 건조묵, 건조브로콜리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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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재료로 5월의 밑반찬 만들기(+황태, 건조묵, 건조브로콜리순)

함스타 2020. 5. 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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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밥상

마른재료로 5월의 밑반찬 만들기(+황태, 건조묵, 건조브로콜리순)


5월 넷째주 주간 밥상

현미밥, 시금치나물, 배추김치, 멸치볶음

딱히 입맛이 없어 먹고싶은것도 없어서 그냥 대~충 차려놓고 먹은 한끼에요

냉장고에 있던 나물반찬들이랑 만들어놓은 밑반찬으로 후다닥 먹은 한끼, 

요즘엔.. 영양과잉이 문제인 시대니까.. 한끼쯤은 이렇게 먹는것도 좋은 것 같아요 :-D

 

현미밥과 닭갈비, 명이나물, 배추김치, 쌈채소

얼마전 한살림에서 양념닭갈비를 세일하길래 사왔어요 (닭갈비 살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ㅎㅎ)

사오자마자 바로 휘리릭 야채 썰어 함께 볶다가 야채를 많이 넣어 간이 약해져

가볍게 고추장 양념 다시 해서 만들었어요.

저는 고기를 잘 먹지 않아서 이 상은 오로지 남편을 위한 정말 한상 차림 이였죠 ㅎㅎㅎ

 

명이나물장아찌는 남편의 최애 쌈재료 중 하나에요 

저 명이나물 장아찌는 직접 만든건 아니고 시판 장아찌를 구입해서 먹는데

확실히 집밥을 먹으니 시판 제품들은 많이 달더라구요 ㅜㅜ 

 

다음번엔 명이나물 사다가 장아찌 만들기에 도전해야겠어요! ㅎㅎ

현미밥과 미역국, 닭갈비볶음, 쌈채소, 명이나물, 시금치무침, 멸치볶음

이 차림은 아침 6시 20분의 상차림이에요 ㅎㅎㅎ

저는 평소에 저녁을 굉장히 간단하게 먹고 일찍자고 일찍일어나 아침을 거하게 먹는 생활을 하고 있어요

학생때부터 항상 아침을 차려먹는 학생이였고, 3교대근무를 하는 직장엘 다니며

새벽4시에 일어나야했었을때도 항상 아침은 먹고 출근하는 사람 중 한명이였답니다 :-D

 

아침에 저렇게 쌈채소와 함께 거하게 아침을 먹어도 전혀 부대낌없는 위장의 소유자이기도 하죠 

 

미역국은 전날 끓여놓았는데, 들어간 재료라곤 미역+물+마늘+참기름 밖에 없는 심플한 국이지만

오랫동안 참기름에 미역을 볶아서 그런지 굉장히 맛있어요 

 

음식은 하면할수록 점점 간단해지는 것 같아요

특별한 육수를 쓰지 않아도 재료가 좋으면 깊은 맛이 나는걸 알아버렸거든요 :-D

닭갈비덮밥, 미역국

얼마남지 않은 닭갈비로 닭갈비 덮밥을 만들었어요 

사실, 만들었다라고 말하기엔 쑥쓰럽고 만들어놨던 닭갈비에 김가루+약간의 소금 만 넣어 다시한번 볶았답니다

요것도 남편의 식사!

 

얼마전 사온 닭갈비는 결국 남편이 다 먹었네요ㅎㅎㅎ 

브로콜리순볶음, 건조묵볶음, 황태채볶음

요것도 냉장고파먹기 에요! 

평소에 건나물을 구비해놓고 반찬 만들재료가 마땅치 않거나 입맛이 없을때 만들어 먹는 데요

이번에 당첨된건 브로콜리순 이에요 ㅎㅎ

 

약하게 브로콜리냄새도 나고 취나물보단 부드러워서 오랫동안 불리고 삶지 않아도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요 

 

건나물을 볶을 때 특별히 신경쓰는건 없지만 저만의 팁이라면 팁이랄까?

볶을때 기름보단 물을 사용해서 볶고 볶음이 거의 완성됐을 즈음에

물을 넣고 뚜껑을 덮어 쪄주듯이 익혀주면 볶으면서 손실된 수분을 보충해주어 부드럽게 건나물을 먹을 수 있어요 

 

건조묵은 저번에 도토리묵가루 구입할때 서비스로 같이 배송된 제품인데, 쫄깃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이더라구요

특별한 양념은 하지 않고 야채 채썰어서 넣고 들기름+소금으로만 간 했어요 

 

간단하게 간을 하니 도토리묵의 고유의 맛이 더 살아나더라구요 :-D

김밥과 호박죽

집에 건조나물을 구비해놓으면 가장 좋은 점은 이렇게 칼로리 적은 김밥을 쉽게 쌀 수 있다는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일반 김밥은 칼로리도 높고,

가공식품(단무지, 햄, 우엉조림, 어묵, 맛살)이 많이 들어가 건강한 음식은 아닌데요

이렇게 나물을 만들어놓으면 저칼로리+무가공식품 의 김밥을 만들 수 있어요 

 

현미밥에 참기름+통깨 만 넣고 조물조물 비벼 밥만 준비해놓으면 김밥 재료준비는 끝..!

김에 현미밥 깔고 브로콜리순+시금치+황태채볶음+마늘쫑,양파 장아찌 넣고 돌돌 말아주면 정말 맛있는 김밥 완성이에요 

단무지가 없어도 마늘쫑, 양파 장아찌가 상큼해서 입맛을 돋우고,

무엇보다 직접만든 야채들이 들어가니까 어떤 김밥들보다 건강한 한끼를 먹을 수 있답니다 

 

저는 얼마전 만들어놓은 호박죽과 함께 김밥을 먹었는데요

정~~~~말 너~~~~~무 맛있고 깔끔하고 배불렀던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겼습니다 :-D

이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는 오늘의 점심도 이 나물김밥으로 정할만큼 만족스러웠어요 ㅎㅎ

 

이번주도 자~알 먹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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