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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중/소소한 밥상

6월 첫째주, 저는 이렇게 먹었어요

함스타 2020. 6. 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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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첫째주, 저는 이렇게 먹었어요


 

 

도라지무침, 도라지볶음, 콩나물무침

한살림에서 도라지와 콩나물을 사와서 도라지무침, 도라지볶음, 콩나물무침 만들었어요

이 도라지는 손질이 전혀 되어있지 않은 흙도라지였는데, 호기롭게 사왔다 다듬으면서 후회한 아이에요 까도까도 끝이 안나는 도라지 손질... ㅜㅜ

 

도라지무침을 하려고 도라지를 사왔는데, 도라지를 무침으로 다 만들어버리면 무침의 양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들깨가루 넣은 도라지볶음도 만들어봤어요 :-D

 

도라지요리는 도라지의 아린맛을 잡아주는게 키 포인트!

 

저는 굵은소금으로 빨래하듯 쫙쫙 손으로 치댄 후 10분 정도 절여놓고 다시한번 물로 빨듯이 소금기를 빼줬어요 이 과정을 2번 하니 완벽히 아린맛이 빠지더라구요 

 

도라지의 아린맛이 완전히 빠져버리면 또 맛이 없으니 볶음용 도라지는 위 과정을 한번만 하고,
무침은 생으로 먹어서 더 아릴것같아 무침용 도라지는 위 과정을 두번 해줬어요 
그랬더니 아린맛이 살짝 있는 도라지볶음, 아린맛이 전혀 없는 도라지 무침을 완성했습니다 :-D

 

 

 

별이와 산책할때 항상 약간의 현금을 챙겨가는 이유! 매일은 아니지만 산발적으로 이렇게 장(?)이 서요 
제철의 야채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서 종종 구입하고 있답니다 ㅎㅎ

여기서 구입하면 자연스럽게 제로웨이스트 를 할 수 있어서 더욱더 좋아요 > <
야채 정말 싱싱하죠? ㅎㅎ

 

 

 

현미밥과 소고기미역국, 야채쌈, 달래장, 도라지무침, 도라지볶음, 꽈리고추찜, 장조림

지난주는 남편의 생일이 있던 주 였어요
평소에 끓이는 미역국은 소고기를 넣지 않고 미역만 넣어 깔끔하게 끓인 미역국이였지만,
생일미역국은 조금은 특별해야하니 질 좋은 소고기 사다가 소고기 미역국을 끓였어요 

 

소고기를 사오면서 함께 돼지고기 장조림용 1근도 함께 사와 장조림 만들었답니다
돼지고기 장조림은 다른 양념없이 간장+어간장살짝 만 넣어 단맛없는 깔끔한 장조림 이에요

 

그 외 먹어도 먹어도 줄지않는 나의 야채바구니 속 야채쌈들과 달래장으로 오늘 하루도 하루야채 끝!

 

 

 

윤짬뽕, 문어백짬뽕

 

 

이 근처 볼일이 있어 갔다가 점심도 해결하고 왔어요  '윤짬뽕' 이라는 곳이고 이름처럼 짬뽕전문점 이에요 

문어다리가 올라간 문어짬뽕이 대표메뉴이고 빨간짬뽕, 백짬뽕 이 있어요

 

네이버 후기가 엄청 좋아서 기대하고 갔는데, 음.. 맛있더라구요

한그릇에 8,900원 짬뽕에 들어가는 조개도 홍합조개를 쓰지 않고 동죽조개를 써 훨씬 고급진 맛 이랄까?
탕수육도 점심 특선으로 9천원대로 판매하고 있어서 탕수육도 함께 주문했어요
탕수육은.. 기름 온도가 높았는지 너~무 바삭하기만 한?

 

하지만 저는 저 가격으론 안먹을 것 같아요 .. ㅎ문어 다리 하나+동죽조개 외 에는 특별할것없는 짬뽕이였어요
근처에 저의 최애 중국집이 있는데 가격대비 그 곳 짬뽕이 더 훌륭해서 저는 다시 그쪽으로 갈 생각이에요 

 

 

 

무생채비빔밥과 미역국

시장에서 무 한통 1500원에 사와 무생채를 잔뜩 만들었어요 원래는 무밥을 하려고 사왔는데 무밥하기도 귀찮아서... 그냥 무생채를 뚝딱 ㅎㅎ


저는 밥보다 무생채가 많은 비빔밥을 더 선호해요  계란 좋아하는 남편은 무생채+계란반숙, 저는 계란없는 무생채비빔밥 먹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로 만든 비건스콘

블로그 이웃님의 포스팅(@쭈야해피) 을 보면서 항상 빵 먹고싶다 추릅추릅 침만 흘리다가 만들어봤어요
‘나만 오븐없어' 라며 오븐을 사야겠어!! 고민하던 찰나 에어프라이어로 빵을 만들 수 있다고 이웃님께서 말씀하셔서 도전해봤어요

 

아니, 근데 정말 쉽더라구요?

 

게다가 이건 100%비건 빵이에요 

 

집에 동물성재료를 구비해놓지 않아서 어쩌지 어쩌지 고민하다 

버터 ☞ 식물성기름(아보카도오일) 우유 ☞ 두유 


로 대체해서 만들었어요 
아무것도 안넣으면 심심할까봐 실론티백을 찢어 실론잎차를 넣고 집에있던 냉동 블루베리도 함께 넣어 에어프라이어에 구웠는데 이렇게 맛있을줄이야... ㅎㅎㅎ

 

남편에게 '이것봐 내가 만들었어' 라고 보여줬는데 남편 왈 그동안 내가 만들어준것중에
제일맛있다고..........................?

 

이게 칭찬인가요..............?
뭐지 느낌이 썩 좋진 않은데........

 

뭐 암튼 이 스콘은 성공이에요

오늘도 만들어서 간식으로 냠냠 해야겠어요 :-D

 

 

이번주도 자~알 먹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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