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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이야기

13살 노견 별이의 여름나기

함스타 2020. 6. 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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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이야기>

더위타는 강아지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아이템

13살 노견 별이의 여름나기 아이템


안녕하세요 함스타에요 :D

13살 별이는 속 털을 듬뿍듬뿍 갖고 있는 슈나우저 에요

강아지는 온몸이 털로 덮여있고 기초체온도 사람보다 높아서 사람보다 더 더위를 잘 탄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에어컨을 틀어주는 방법이겠지만, 매일 에어컨을 틀기엔 조금 부담이 되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이것저것 해보고 정착한 강아지 시원하게 해주는 방법을 공유해보려고 해요 :-D

 

1. 쿨매트

얼마 전 코스트코에서 2만 3천 원에 쿨매트 3장을 득템 했어요!

쿨매트 안에 들어있는 충전재는 영원하지 않더라고요.. 1년에서 2년? 정도 사용하면 다 어디로 사라지고 얇은 비닐만 존재하게 되는데 (ㅋㅋㅋ) 마침 좋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어요 

 

중간 사이즈 쿨매트는 이렇게 집 위에 깔아주었더니 날씨가 더워지고 집에 들어가서 안 자려고 했던 별이가 폴짝 올라가서 꿀잠 자더라고요 ㅎㅎㅎ

 

그리고 가장 큰 매트는 여기저기 옮겨가며 깔아주고 있어요 

제가 거실에 있을 땐 거실에 와서 자고, 제가 방에 들어가 있으면 방에 들어와서 자는 별 이때 문에 쿨매트는 오늘도 여기저기 옮겨주며 깔아주고 있네요 ㅎㅎ

 

쿨매트는 냉동실이나 냉장실에 잠깐 넣어놓으면 엄청 차가워지는 큰 장점이 있지만, 쿨매트 위에 오랫동안 누워있으면 체온 때문에 충전제가 뜨거워지는 단점이 있어요

 

별이는 쿨매트가 뜨거워지면 일어나서 누워있던 곳 반대편으로 가 귀신같이 시원한 자리를 찾아 옮겨 눕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쭉 깔아주고 있어요 (알아서 옮겨가며 잘 자니까.. ㅋㅋ)

 

2. 쿨시트 매트

원래 거실에 러그를 깔아놓았는데 러그는 아무래도.. 너무 더운감이 있으니까 쿨시트 매트로 바꿔놓았어요 

별이는 발바닥에도 털이 나는 견종이라 아무것도 깔려있지 않은 바닥은 엄청 미끄러워해서 한여름에도 카펫, 러그는 필수품인데 이 쿨매트 덕에 조금 더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어요 

 

인견처럼 피부에 닿자마자 시원한 감은 좀 덜하지만 인견보다 저렴하고, 피부에 달라붙지 않고 촤르르르한 느낌 덕분에 좀 더 시원한 것 같아요 

이것도 창고형 할인매장에서 2만 원에 구입했어요!

 

3. 아이스팩

아직 아이스팩을 준비하지 못했지만 더 더워지는 여름이 되면 아이스팩 얼려서 별이 집에다 놓아주고 있어요 

아이스팩은 따로 구입하거나 하진 않고 신선식품 배송받을 때 하나둘씩 자연스럽게 생기더라고요

그 아이스팩을 모아놓고 여름이 되면 사용하고 있어요 :-D 

 

4. 강아지 미용

슈나우저는 등 쪽에 기름샘이 발달해서 사진처럼 등을 밀고 배 쪽 털을 미는 미용법을 많이 선호하고 있어요

게다가 많은 견주들이 (예전엔 저 또한) 여름이 되기 전 강아지들이 더울까 싶어 몸에 털 전체를 싹 밀어주곤 하지만 이 방법이 강아지 피부에 엄청 안 좋다고 그러더라고요

여름의 뜨거운 햇빛에 피부가 노출이 되어 심하면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히려 여름에 등쪽털을 남겨놓고 미용을 하고 있어요

 

게다가 별이처럼 속털이 있는 강아지들은 그 속 털 때문에 여름에 진드기나 모기에 덜 물릴 수도 있다고 하니 털을 다 밀지 않는 게 더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기초체온이 사람보다 높아서 더 더위를 타는 강아지들에게 올해 여름은 좀 시원했으면 좋겠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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