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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중/소소한 밥상

나의 미니멀라이프, 간단하게 식사하기 2

함스타 2020. 8. 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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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 제로웨이스트>

식생활도 미니멀라이프

나의 미니멀라이프, 간단하게 식사하기 2


안녕하세요 함스타에요 :D

예전엔 한상 크게 차려서 밥 먹는 걸 좋아했지만, 어느 순간 간단하고 소박하게 먹는 한 끼가 내 몸과 마음을 더 건강하게 만 들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왜 그럴 때 있잖아요. 엄청 먹고 싶었던 음식을 양껏 아주 배부르게 먹었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오히려 기분이 불쾌해지는... 얼마 전 책에서 읽은 내용인데 '식곤증은 과식을 했을 때 나타나는 몸의 반응이다. 필요 이상으로 소화시키는데 몸에 모든 에너지가 사용이 되어 몸이 스스로 에너지 분배를 하기 위해 식곤증이 유발되는 것이다.'는 글을 읽었어요

 

그때 머리 띵.

 

양껏 먹고 난 다음 불쾌감이 든 것도, 배부르게 먹으면 잠이 쏟아지는 것도 모두 내 몸에 필요 이상으로 음식물이 들어왔기 때문이라는 걸 알곤 점점 간단하게 먹으려고 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원래 대식가 여서 제가 먹는 양이 다른 일반 여성분들보다 많을 순 있지만(?ㅋㅋㅋㅋㅋ) 이 정도로 먹으면 내 몸에 무리도 안 가고 잔반도 남기지 않는 미니멀한 식생활과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기에 소개해보려고 해요 

 

제육덮밥+배추김치

그런 날 있잖아요 아무것도 하기 싫은 그래서 최대한 설거지도 피하고 싶을 때.

이날이 그런 날이었어요 그래서 제육볶음까진 했는데 차려서 먹기엔 설거지거리가 부담이 되어 국그릇에 저렇게 담아 먹었어요 그래도 여전히 맛은 좋더라고요 :-D

 

치즈피자+시금치 샐러드 에요 

사실 저는 피자를 못 먹어요 정확히는 치즈를 못 먹는데 (치즈를 먹으면 배가 너무 아파요 ㅜㅜ) 그래도 사람이 가끔씩은 입에서 당기는 거 먹어야지!라는 자기 합리화 속에 치즈피자를 우걱우걱 먹었어요 

저건 코스트코 치즈피자인데, 한판 사다가 냉동실에 얼려놓고 종종 당길 때 먹고 있어요

아 그리고 시금치로 샐러드를 만들어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D 예전에 시금치 사면 언제나 시금치나물로 소비했는데, 요즘엔 오로지 시금치 샐러드로만 먹고 있어요

 

시금치 샐러드는 양파+올리브+시금치를 썰어서 넣고, 식물성 오일(저는 아보카도 오일 사용했어요)+식초+후추로 드레싱 만들어서 먹고 있는데 정말 최고의 맛 ^_^b 

 

부추전+맥주

비 올 땐 부추전이죠 비 오는 날 마시는 맥주도 좋고요 > < 저는 저녁을 안 먹으니까 맥주를 마실 때도 언제나 낮술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 먹고 자면 속이 너무 더부룩해서 숙면하기 너무 어려운데 거기다 플러스로 맥주까지 마시면 그 날 잠은 거의 못 자더라고요 그래서 언제나 술은 낮술! 

 

 

현미밥+우엉조림+진미채 볶음+시금치나물이에요 

시금치나물 만들 때 항상 시금치나물을 물에 데쳤는데, 이번엔 쪄보았어요 이렇게 해도 괜찮더라고요 

나물들 데치느라 더운 여름에 물 끓이기 부담스럽다면 찜기 이용해서 나물을 살짝 쪄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러면 반찬 만드는 과정도 훨씬 수월해진답니다

 

TV 보면서 사부작사부작 멸치 다듬었어요 참 신기하죠 집안일은 해도 해도 끝이 안 나요 국물을 내거나 할 땐 다듬지 않은 멸치 사용해서 육수를 내고 있어요 인터넷 레시피에선 멸치 머리와 내장을 제거해야 국물에서 쓴맛이 나지 않는다고 하지만 식당에서처럼 오랜 시간 육수를 내는 게 아니라서 그런지 다듬지 않은 멸치를 사용해도 쓴맛이 나거나 하진 않더라고요 종종 인터넷 레시피는 너무 복잡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더 간단한 방법들이 많은데 레시피대로 하면 너무나 복잡하더라고요 하지만 이번 멸치는 꽈리고추 멸치볶음을 만들생각이라 머리와 내장을 제거했어요!

 

조치원시장에서 꽈리고추를 한아름사와 꽈리고추멸치볶음 만들었어요

반찬 만들기가 귀찮아서 그냥 시장에 있는 반찬가게에서 반찬 사야지 했는데, 세상에 너무 비싸더라고요

특히 꽈리고추 멸치볶음은 진짜 진짜 간단한 반찬인데도 반찬 양도 많지 않은데 엄청 비싸서 가격 듣고 바로 꽈리고추 사버렸지 모예요 ㅎㅎㅎ

 

원래는 빨갛게 볶음을 하려고 했는데, 달콤하게 올리고당 넣어 휘리릭 볶았어요 

이런 볶음 요리는 반찬 하자 먹어야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만들어서 한 그릇 뚝딱 했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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