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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중/소소한 밥상

첫 오븐 구매, 오븐레인지 활용하기

함스타 2020. 8. 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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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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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오븐 구매, 오븐레인지 활용하기


안녕하세요 함스타에요 :D

누구나 처음 구매하는 건 신기해서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잖아요? 제가 지금 그래요.

저의 첫 오븐 덕분에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는 시간을 갖고 있어요 처음엔 베이킹만 하겠지 싶었는데 웬걸, 오븐으로 할 수 있는 요리가 정말 무궁무진하더라고요 :-D

 

 

 

군고구마도 해먹고 블루베리 머핀도 해먹었어요

저 블루베리 머핀은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데 달달한 무엇인가가 당겨 급 만들어보았어요 

머핀은 발효를 하지 않아도 되니 금방금방 만들 수 있는 것 같아요 :-D

 

 

 

 

 

고구마를 얇게 슬라이스해서 소금+오일+후추를 넣어 쓱쓱 버무린 다음에 에어프라이어모드로 180도 10분 튀겨줬어요 

짠, 꽤나 맛있는 고구마칩 완성이오! 인터넷 레시피에 후추를 넣으라고 해서 넣었는데 오히려 고구마칩에는 후추를 빼는 게 더 맛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저의 첫 발효빵. 치즈 폭탄 마늘빵이에요 남편 왈 그동안 만들었던 것 중에 제일 맛있었다고 (칭찬이겠죠?) 레시피에선 부추를 사용하라고 했지만 장마 때문에 부추 가격이 무려 5배나 올랐지 모에요 그래서 그냥 집에 있던 대파를 쫑쫑 썰어 넣었는데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남편의 최애 치즈도....ㅎㅎㅎ 배나 넣었어요 역시 치즈가 많이 들어가야 맛있나 봐요 

 

 

 

그리고 무려 3차 발효까지 거친 식빵도 성공했어요 아침 먹고 설거지만 후다닥하고 나서 바로 식빵 만들기 시작했는데 1차 발효 40분, 2차 발효 20분, 3차 발효 40분이 걸려서 엄청 엄청 오래 걸린 식빵이에요 

그 대신 반죽을 하지 않아서 편했어요 정말 신기하게 발효를 하면 할수록 빵이 엄청 부풀더라고요 정말 신기방기 

(그래서 이참에 천연발효종을 만들어볼까 했는데, 우선 그건 너무 힘든 과정이더라고요 패~~쓰!)

 

 

 

이 빵은 노버터, 노우유 식빵이에요 이름하여 비건 식빵! 

우유를 먹으면 언제나 탈이 나고 동일한 유제품인 버터도 소화하기 힘들어서 저는 유제품을 거의 섭취하지 않아요 그래서 이렇게 노버터, 노우유를 만든 빵이 저에겐 안성맞춤 식빵이랍니다 

 

 

 

무반죽인데도 단면이 꽤 괜찮죠? 오븐에서 빵이 구워지면서 집안에 은은하게 빵 냄새가 쫙 퍼졌는데 참 기분좋아지는 향인 것 같아요 발효과정이 워낙 길어서 만들면서 이건 두 번은 못하겠다 했는데 맛을 보니 앞으로 종종 만들겠다 싶더라고요 ㅎㅎㅎ

 

오늘도 이렇게 집에 있는 재료로 오븐 사용해서 간식 만들어봤어요 새로 장을 보지 않았고 냉장고파먹기를 했으니까 이것도 제로웨이스트, 미니멀라이프 실천한 거 맞죠? >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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