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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채소로 건강한 밥상에서 디저트까지!

함스타 2020. 8. 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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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밥상>

고춧잎무침+아욱국+마늘빵 만들기

6,850원으로 건강한 밥상에서 디저트까지!


안녕하세요 함스타에요 :D

요즘 정말 기나긴 장마 때문에 너무 힘드시죠.. 비 때문에 직접적인 피해를 받으신 분들도 저처럼 직접적인 피해는 아니지만 한 달 넘게 지속되는 장마 때문에 습기+비싸진 물가 때문에 간접적으로 피해를 받으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아요 

 

저는 여느 때처럼 마트에 가서 장을 봤는데 세상에나 마상에나 야채 가격이 금 값이 되었더라고요

조그마한 양배추 한 통에 5천 원, 부추 한단에 900원씩 했던 게 지금은 5천 원, 고추, 과일 전부다 엄청 비싸졌어요 가공식품은 여전히 저렴한 가격이지만 (어묵, 두부 등등) 그래도 신선한 야채가 먹고 싶어서 고르고 골라 저렴하지만 싱싱한 야채들로 식탁을 꾸며보았어요

 

오늘의 장보기 가격은 16,400원! 

그중에서 고춧잎(2,478원)+아욱(3,180원)+두부(1,200원)으로 고춧잎 무침과 아욱국 끓였어요

(사실 노각 무침도 하려고 했는데 반찬 하나 곡 하나 빵 하나 만드니 너무 지쳐서 노각은 패스!ㅋㅋ)

 

시장이 있었으면 좋으련만 안타깝게도 저희 동네에는 5일 장만 조그마하게 열리고 대부분의 야채나 과일은 마트를 이용하고 있어요 마트를 이용하면 제일 아쉬운 점은 바로 저 일회용품들이죠 T^T

미리 다시마와 멸치로 육수를 낸 국물에 된장을 풀어 깨끗이 씻은 아욱을 넣고 두부를 깍둑썰기해서 매콤하게 끓였어요 아욱국은 정말 너무 쉬운 국이에요 육수 내어 된장 풀고 아욱만 넣으면 끝이죠!

 

고춧잎 무침도 고춧잎 다듬고 살짝 데쳐서 파+마늘+간장+액젓+소금+참기름+깨 넣고 조물조물 무치면 끝이에요 물론 고춧잎 다듬는 게 정말 오래 걸리고 힘들었지만 고춧잎은 생각보다 상당히 맛있는 풀이에요 살짝 매콤하고 참기름 덕분에 꼬소하고 맛있어요 :-D

 

 

그리고 대망의 첫 발효 빵에 도전!

이건 블로그 이웃님이신 쭈야해피님 의 포스팅을 읽고 만들게 되었는데 세상에나 마상에나 이렇게나 맛있을 수가 원 레시피에는 부추가 들어갔는데 부추가 한단에 5천 원이라서 그냥 집에 있던 파를 넣었지 모에요 그래도 너무너무너무 맛있더라고요 :-D

 

남편이 워낙 치즈 러버라서 치즈를 엄청 넣었더니 더 맛있어... 요거 요거 정말 맛있고 간단하더라고요 만드는 시간도 오래 안 걸리고 반죽도 따로 하지 않아도 될 만큼 간단하니 한번 만들어보세요 

☞☞쭈야해피님레시피구경가기

 

장마 때문에 엄청 비싸진 물가 속에서도 나름 알뜰살뜰 장 본 것 같아 뿌듯해요 

어서어서 이 기나긴 장마가 끝나고 얼른 복구가 되어서 모두 모두 뽀송뽀송한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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