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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중/제로웨이스트&미니멀라이프

나의 미니멀라이프, 비워도 끝이 없는 옷장

함스타 2020. 9. 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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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 제로웨이스트>

비워도 비워도 끝이 없는 옷장

가을맞이 옷장정리 했어요


9월이 되자마자 늦어진 폭염이 지나고 벌써 완연한 가을이 되었어요

흐리기만했던 여름을 지나 쨍쨍한 가을볕에 동네 논밭에 벼들은 슬슬 노랗게 익어가고 있네요 아마 다음주즈음이면 황금들판을 볼 수 있을것같아요

 

매년 돌아오는 가을이지만 올해의 가을은 시골에서 보내게 되어 계절의 변화를 더욱더 체감할 수 있어요

 

그래서 드디어 가을맞이 옷장비움에 돌입했습니다

올해는 특별히 옷을 구매하지도 않았는데 비울옷들은 여전히 있더라고요 ...

아무래도 코로나로 인해 외출이 어려워 홈웨어로만 여름을 보냈더니 외출복들의 사용빈도가 낮아져서 비우기로 했어요! 회사다닐때 입던 오피스룩들도 빠이빠이.

 

제 옷장은 5단 서랍장이에요 똑같은걸로 남편과 나란히 두고 사용중인데 저는 텅텅 비어있는 반면 남편 옷장은 꽉꽉 채워져 있어요 저희집에선 저만 미니멀라이프를 하는지라 남편의 짐들은 계속 증식중이에요 하..

 

맨 윗칸은 속옷, 이너웨어를 보관하고 있고

나머지 옷장들은 이런 모습이에요

맨 아랫칸은 간절기에 입을 수 있는 가디건, 두꺼운 트레이닝복 등등이 있고 별이 옷도 있네요 ㅎㅎ

 

 

제가 이번에 비움했던 옷들은 요 아이들이에요

린넨바지, 블라우스 7장, 티 2장

저 린넨바지는 정말 야심차게 재작년에 구입했던건데 한번인가 두번인가 입곤 옷장행.

뒷태가 정말 못나보이더라고요 엄청 펑퍼짐한 디자인인데도 너무 불편한 옷이였어요

 

그 중 상태가 깨끗한 블라우스 몇장만 당근마켓에 올리고 오늘의 옷장 미니멀라이프는 마무리 지었습니다

 

맨날 입는 옷은 홈웨어 뿐인데 왜 이렇게 옷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외출복을 다 정리할까 하다가도.. 또 홈웨어 입고 밖에 나가긴 또 그렇고 언젠간 코로나도 종식이 될테니 자주 입는 원피스들을 제외하곤 그래도 비워냈다 스스로 위로하고 있어요

 

그나마 여름옷이 많은 편이였는데 겨울옷을 옷장에 정리하면 얼마나 텅텅 비어 있을까 싶어요

겨울엔 터틀넥이 제 교복이면서 유니폼이 되더라고요 터틀넥은 정말 the love..

 

아무튼, 오늘도 저의 미니멀라이프 도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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