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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살고 있어요

세종, 야외 애견동반 카페 캐빈하우스 내돈내산

함스타 2020. 10. 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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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살고있어요>

애견동반&야외카페 캐빈하우스

별이와 함께 애견동반 카페 다녀왔어요


올해 초 시작된 코로나 때문에 사실 저는 벌써 10개월째 집콕 중이에요

휴가도 떠나지 않았고, 친구들을 만나지도 않았고, 별이와 함께 교외로 나가보지도 못했어요 흑흑

하지만 얼마전 큰 맘 먹고 별이와 함께 카페에 다녀왔어요 :D

 

바로바로 세종시에 있는 캐빈하우스 에요

 

코로나에 유난인 저 때문에 저녁 10시에 마감인데, 저녁 8시에 다녀왔네요 .. ㅎㅎ

그래서 사람도 없고, 강아지도 없고, 카페를 전세낸것같은 기분을 흠뻑 느끼고 왔어요

 

캐빈하우스는 애견카페는 아니지만, 애견쉼터도 있고 상주하는 강아지도 있어요

사실 캐빈하우스는 정확히 말하면 카페는 아니고, 방갈로를 전시 판매 하는 곳인데 저 사진속 목조 방갈로를 판매하고 있어요

 

 

넓은 잔디밭에 목조 방갈로, 벤치가 있는데 커피를 구매후 편하게 앉아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이에요

캐빈하우스가 좋은 이유는 바로 저 방갈로를 이용할 수 있고 방갈로 속에서 프라이빗하게 힐링을 할 수 있다는 점인것같아요

 

요즘같은 언택트시대에 딱

 

의자가 있는 방갈로도 있고, 보일러가 들어오는 좌식형 방갈로도 있어요

요즘엔 저녁에 제법 쌀쌀한데 보일러가 들어오는 좌식형 방갈로는 언제나 만석이더라고요

(강아지는 보일러 방갈로 출입금지!)

 

 

정말 오랜만에 함께 나와서 그런지 별이 컨디션도 정말 좋더라고요

서울에 있을땐 애견운동장도 종종가고, 펜션도 종종 갔었는데 요즘엔 어딜 돌아다니기가 어려워서 정말 오랜만에 나왔네요

 

 

짜잔! 캐빈하우스는 이렇게 모닥불이 있어요

 

손님은 저희말고 다른 한 팀 뿐이라 모닥불은 저희 독차지

 

마쉬멜로우, 소떡소떡을 모닥불에 구워먹을 수 있어요 > <

모닥불 앞에서 마쉬멜로우 구워먹으며 따뜻한 차 한잔 마시니 뜨끈뜨끈

전혀 춥지 않더라고요

 

상주하는 고양이도 있었는데, 별이 이녀석 도대체 왜 저 고양이한테 관심을 갖는건지

고양이는 싫다고 털을 세우고 별이는 계속 고양이한테 가겠다고 실랑이를..

별이의 취향은 언제나 확고하네요. 하얀아이들..

 

야외카페이고 잔디밭이라 진드기가 너무 걱정되어 집에서 정말 꼼꼼히 별이 털 속을 뒤졌는데 진드기 제로.

앞으로 한결 마음 놓고 다닐 수 있겠어요

 

사장님과 잠깐의 대화를 가졌는데, 캐빈하우스는 오픈한지 이제 6개월 됐다고 ㅎㅎ

주말 낮에는 아이들도 많고, 강아지도 많다고 하시네요

(저녁에 가서 참 다행이다 싶었어요)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깨끗하게 관리되는 캐빈하우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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