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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살고 있어요

저는 요즘 이렇게 지냈어요

함스타 2020. 10. 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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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4-5개의 포스팅을 꾸준히 올렸는데 저 요며칠 뜸했지요?

그동안 바쁜 하루를 보냈어요

 

사실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편이 아니라서 몸이 바쁘진 않았는데, 심리적으로 참 바쁜 주간을 보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무얼하며 보냈는지 소통해보려고 오랜만에 블로그를 켜보아요 :D

 

 

1. 영상을 만들었어요

저는 영상편집을 전공했어요 신문방송학을 전공하다 불현듯 2학년때 자퇴서를 내고 다른 예술대학을 재입학해서 졸업을 했습니다

근데 말이 좋아 영상편집 전공이지 대학졸업한지 벌써 10년 즈음이 되었고 그동안 정말 많은 것들이 바꼈고 영상편집 관련한 직장에 다닐때 너무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던지라 영상편집은 '내 생에 두번은 없다' 라며 커피 만들면서 살고 있었는데 몇주전 남편이 영상편집을 해줄 수 있냐며 의뢰(?)를 해왔어요

 

이미 쓰던 편집 프로그램은 컴퓨터에서 삭제한지 오래이고, 그나마 기본으로 깔려있던 아이무비로 3분남짓한 영상을 편집했는데 촬영자가 다르고 편집자가 다르니 편집하는데 굉장히 긴 시간이 소요가 되더라고요

 

하루에 4시간씩 컴퓨터 앞에서 편집을 하려니 블로그 포스팅은 뒷전 (정말 예전에 회사는 어떻게 다녔나 싶어요)

 

2. 보험을 가입했어요

저희 남편은 정말 법 없이도 살사람.

태어나서 병원에 가본적 손에 꼽고 아파도 절대로 병원엘 가지 않아요 (도대체 왜?)

그런 사람에게 결혼하자마자 '보험하나 가입하는게 어떻겠냐' 요구했지만 '응 알았어' 라고 응대하며 벌써 3년이 지났네요

 

곧 40이 되는 나의 아저씨

 

보험료가 더 비싸지기 전에 제가 가입하고 피보험자를 남편이름으로 가입하기로 했죠

총 4군데 업체에서 설계를 받았고 설계사들과 정말 많은 통화와 이메일로 상담을 진행했고 결국엔 kb손해보험에서 가입했습니다아

 

가입하면서 정말 꼼꼼히 약관 따져보고 보장내용 확인하고 진짜 많은 시간을 투자했던것같아요

마치 내가 보험설계사가 된것같은.

 

비갱신(20년납 90세만기)>해지환급율>특약사항>중복보장 순으로 체크했고 아주 완벽한 보험설계가 완성되었죠

아주 마음에 들어요

 

3. 실업급여를 신청했어요

서울에 살던 제가 남편의 이직으로 세종에 넘어오고 이제서야 실업급여를 신청했어요

내려온지 3개월만에 신청하게 된 이유는.. 다니던 회사에서 '나와 같은 상황에선 실업급여를 받기 어려울것이다' 라고 안내를 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막상 인터넷에서 보니 저 같은 경우(배우자 이직으로 인한 주거지 변경)에 신청을 할 수 있다라는 글 때문에 부딪쳐보자 라는 생각으로 실업급여를 신청했어요

 

고용센터에가서 상담 후 실업급여 신청서를 접수했고 약 보름뒤 소정의 실업급여가 내 통장에 딱!

 

도대체 왜 다니던 회사에서 안된다고 안내를 했던걸까요...?

 

4. 채식은 ing

열심히 채소들로 반찬도 해먹었어요 애호박김무침을 처음 해봤는데 너무너무너무 맛있더라고요 :D

다음에 또 해먹어야겠어요

 

 

5. 여전히 별이와의 하루 3산책

여기 시골은 정말 신기해요 아침에 이렇게 안개가 자욱하게 끼는 날이 많아요

집 근처에 금강이 있어서 그런지, 산이 있어서 그런지 안개가 정말 자욱하더라고요

안개 속을 산책하는건 언제나 즐거워요

 

 

적다보니 별거 안한것같기도 하고 야심차게 소식을 전해야지 생각했는데 말이죠

다시 열일하는 블로거로 컴백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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