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진드기, 별이가 진드기에 물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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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이야기>

강아지가 진드기에 물렸을 때 대처법

지긋지긋한, 진드기에 물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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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지긋지긋한 진드기

 

사실 서울에서 동네 공원을 산책할 땐 크게 진드기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는데, 시골로 내려오니 별이 몸에 붙은 진드기가 보이네요

처음 내려와서 여기저기 참 산책 많이 했는데 차가 못 들어가는 좁은 길은 방역 차도 들어가지 못해서 그런지 유독 진드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엔 사람 통행이 많은 곳, 주기적으로 방역하는 곳으로만 산책을 다녔는데도!!! 또 진드기에 물렸지 모에요 ㅜㅜㅜ

 

별이가 목 덜미를 긁길래 여러 차례 확인했을 땐 못 봤는데 산책하고.. 한 4시간 정도 후에 흡혈하고 있는 진드기를 발견.

별이가 긁는 통에 진드기는 흡혈하다 말고 피부에서 떨어져 나간걸 발견했어요

 

진드기가 많은 장소

진드기가 좋아하는 곳은 이런 풀 밭이에요 진드기는 날씨가 따뜻할 때 왕성하게 활동하고 추워지면 없어진다는데.. 요즘같이 최저기온이 영상 3도인 날씨에도 진드기는 여전히 기승 중이네요

게다가 요즘엔 산란철이라 더더욱 작은 진드기가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흡혈하고 있는 진드기를 발견했을 땐?

출처 입력

흡혈하고 있는 진드기 입을 완벽히 제거해 주셔야 염증이 없어요

흡혈한지 오랜 시간이 지났을 경우엔 무리하게 핀셋으로 제거하지 말고 진드기를 제거하는 툴로 제거해 주세요

툴이 없을 경우엔, 알코올 or 소독약을 진드기에 뿌려 진드기가 스스로 입을 떼고 흡혈을 멈추도록 해주세요

 

진드기 제거 후

징그럽다고 진드기 바로 죽이지 마시고 입이 제대로 떨어졌나 확인해 주세요

저는 순간 너무 당황해서 바로 휴지로 감싸 변기에 흘려보냈는데.. 입을 확인해야 한다고 해요

 

진드기가 물고 떨어진 곳은 상처가 나는데 이 부분을 소독약으로 소독해 주세요

 

 

진드기에 물린 후 병원에 가야 할까요??

 

진드기가 무서운 이유는 바로 바베시아, 라임병 등으로 급격한 식욕&컨디션 저하, 구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인데, 진드기에 물렸다고 모두 바베시아병에 걸리는 건 아니에요

 

바베시아 균을 보균하고 있는 진드기에 물렸을 때 바베시아 병에 걸리게 되는데 이는 진드기 개체 수의 약 0.5%만 차지하는 비율이고 진드기에 물렸다고 무조건 사망하지는 않아요

 

진드기에 물린 후 물린 자국이 부풀어 오르거나 강아지의 컨디션이 저하하게 되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됩니다

 

혹시나 보이지 않는 진드기가 걱정될 때는 프런트라인이라는 외부 구충약을 목덜미에 발라주시면 돼요

 

다행히 별 이는 물린 자국이 붓지도 않고, 체력 저하도 컨디션 저하도 없네요

정말 어서 빨리 추운 겨울이 왔으면 좋겠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