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고, 간결한 일상

내 강아지 벌에 쏘이다. 본문

별이 이야기

내 강아지 벌에 쏘이다.

함스타 2021. 3. 12. 09:31
728x90

불과 며칠전만해도 별이랑 산책나갈때 패딩+니트 입혀 산책하곤 했는데 이젠 맨 몸으로 나가도 전혀 추워하질 않는다. 땅에 새순들도 돋고 정말 따뜻한 봄.

 

그래서 그런지 요즘 동네에 벌이 너무 많.... 다

서울에 살 땐 기껏해봐야 구청에서 심어놓은 팬지같은 꽃에서만 벌을 볼 수 있었는데 여기는 그야말로 벌 천국.

 

옛날에도 그랬고 요즘에도 별이는 산책만 나갔다 하면 땅에 코를 박고 다니는데 땅에서 죽어가고 있던 벌에 쏘였다.

 

★★ 강아지 벌에 쏘였을때 대처법 ★★
1. 벌 침 제거
2. 소독
3. 부어오른다면 병원 내원

이번에 별이가 벌에 쏘여보니 강아지가 벌에 쏘이면 보호자가 모를 수 없겠더라

엄청 아파하고 계속 불편해 했는데, 별이는 입술에 쏘였고 다행히 벌 침이 눈에 보여 바로 제거했다.

 

별이 녀석 아파서 만지지도 못하게 하는거 손으로 빼보려고 해도 빠지질 않아 애 먹다 휴지로 벌침을 닦아내니 쏙 빠졌다.

 

요것이 별이 쏘였던 벌 침. 누가봐도 벌 침... ㅜㅜ

 

별이가 벌에 쏘이는 순간 벌은 내가 밟아서 죽이고 (평소에 벌 엄청 무서워하는데 슈퍼파워 나옴) 쪼그려 앉아 벌 침 빼느라 애 먹었다.

 

벌 침 쏘이고 집에와서 경과를 지켜보는데 쏘인 곳이 부어오르지도 않고 별이도 특별히 아파하거나 기력이 없어보이진 않아서 병원에 가지는 않고 소독약으로 소독만 해주었다.

 

진짜 강아지 키우면서 .. 별의별일 다 겪는듯 ㅜㅜㅎㅎ

 

내 강아지가 혹시 벌에 쏘였다면 당황하지 말고 벌 침 부터 제거한 후 경과를 지켜보면 될 것 같다.

기력이 없어지거나 부어오른다면 바로 병원에 내원하고 아니라면 소독만 해주어도 될 듯!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