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로닌S 짐벌을 가지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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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이야기>

DJI 로닌S (RONIN S) 짐벌

남편이 신기한걸 가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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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갑자기 남편이 큰 케이스를 들고 퇴근을 했어요

회사에서 쓰는 짐벌인데 잠깐 빌려왔다나? ㅎㅎㅎ

 

이런거 또 제가 엄청 좋아하거든요 조립하고, 설치하고, 촬영하고 이런것들.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조립해보았어요

 

짐벌이란?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때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

요즘엔 유튜브 촬영용으로 짐벌 많이 사용하는데, 확실히 카메라를 손으로 들고 촬영하는것과 짐벌에 거치해 촬영하는것과 영상물의 차이가 굉장히 많이 나더라고요

단순히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목적도 있지만 로닌S 같은 경우엔 초점을 맞춰놓으면 짐벌을 들고 움직여도 초점이 흔들리지 않아요 특히 걸어가면서 촬영을 하거나 여행지를 소개할 때 사용하면 꽤 괜찮은 영상을 뽑아낼 수 있겠더라고요 ㅎㅎ

 

짠 이게 DJI 로닌S짐벌에 소니 A6400을 거치한 모습이에요

모든 짐벌이 그렇겠지만 로닌S 도 조립 후 밸런스를 맞춘 후 사용할 수 있어요

이 밸런스 맞추는데 한시간 걸렸... ㅜㅜㅜㅜ

 

☞☞로닌S 밸런스 맞추는 방법 바로가기

 

카메라를 로닌S에 거치한 후 어플을 다운받아 밸런스 측정, 오토 튠을 한 뒤 짐벌을 사용할 수 있어요

 

※※ 밸런스를 맞추지 않고 짐벌 사용은 불가하고 밸런스를 맞추지 않은 상태에서 전원을 켜게 되면 모터에 손상이 올 수 있다고 하니 꼭꼭 선 밸런스, 후 작동기억해주세요

 

처음 맞춰보는 밸런스라 오래고생했는데 어플에서 밸런스 측정을 한 후 팝업으로 뜨는 균형테스트에서 '좋음' 판정을 받아 기분 좋더라고요 ㅎㅎ

 

 

이런식으로 거치한 후 짐벌을 사용해 촬영을 할 수 있어요

짐벌을 잡고 움직여도 초점을 맞춰놓으면 흔들리지 않고 촬영할 수 있어요

 

하지만 로닌S에겐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니.. 바로 무게.

 

와 너무 무거워요 한손으로 잡고 촬영은 절대로 못하고 들고 장시간 촬영하기도 어려운 무게더라고요

a6400이 무거운 카메라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로닌S에 거치를 하고 촬영을 하니 너무 무거워서 깜짝 놀랐어요 여자가 촬영하기엔 무리가 있는 짐벌이 아닌가 싶은? 실제로 밖에 나가서 30분정도 촬영을 했는데 팔이 아프더라고요

밖에 나가서 로닌s 짐벌로 촬영해봤는데 흔들림에 유의하지 않고 편하게 촬영했음에도 영상물에서는 흔들림때문에 불편함이 느껴지거나 하지 않더라고요 역시 장비빨.

 

맘 먹고 찍으면 정말 꽤 괜찮은 영상물들이 나올 것 같아요

특히 걸어다니거나 흔들림이 많은 영상을 찍을때는 짐벌은 정말 필수!

 

DJI 로닌S 짐벌의 가격은 구성품에 따라 다르지만 60~80만원 사이에요 (ㄷㄷ)

 

비싼 값을 하는 짐벌이긴 하지만 쉽게 구입할만한 가격은 아닌것같아요 게다가 무게와 크기 때문에 기동성이 좋은제품도 아니구요 하지만 촬영하는 영상이 움직임이 많은 영상이라면 로닌s는 투자할만한 짐벌임은 확실해요 ㅎㅎ

 

로닌s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