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미니멀라이프, 파우더 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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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 제로웨이스트>

나의 미니멀라이프, 파우더 룸

소박한 저의 파우더 룸 공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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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이사온 집에는 파우더룸이 소박하게 마련되어 있어요

가지고 있던 화장대도 처분하고 간소하게 지내고 있었는데 자의반, 타의반으로 파우더룸이 생겼어요

그래서 오늘은 저의 파우더 룸을 소개해보려구요 :P

 

안방 화장실 옆에 이렇게 파우더룸이 마련되어 있어요

화장대 위에는 드라이기+라탄바구니 2개만 올려져 있는데 이유는 바로 먼지 때문.

저렇게 바구니 안에 넣어놓으면 먼지가 쌓이질 않으니 청소할때도 간편해서 좋아요

 

라탄바구니 안은 이렇게 정리해놓고 사용하고 있어요

 

제가 사용하는 스킨케어 제품이에요

사실, 저는 피부에 아무것도 바르지 않으며 지내고 있었어요 아무것도 안바르는게 오히려 피부를 더 좋게 유지하는것같았고 몇년동안 스킨, 로션 바르지 않고 지냈는데 피부 트러블도 올라오지 않고 만족하며 지내고 있었죠

 

하지만, 세종으로 이사오고 나서부터 피부에 여드름이 조금씩 나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피부과를 다닐만큼 심해진 상태에요 .. 아무것도 바르지 않는게 피부장벽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이야길 듣고 순한 제품으로 스킨케어 제품들을 구입했어요

 

정말 간단하게 선크림+스킨+로션 만!

 

색조라인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를 항상 쓰고 다니니 색조화장을 할 수가 없고, 누구를 만나러 밖엘 돌아다니질 않으니 색조제품은 더더욱 쓸 일이 없네요..ㅜㅜㅎㅎ

 

립 제품은 3가지. 아이 메이크업은 4가지뿐이에요

립은 여름에 쓰는 코랄색 제품과 가을 겨울용으로 사용하는 살짝 매트한 채도가 낮은 와인색깔을 갖고 있어요

 

아이 메이크업은 섀도우, 아이라이너, 펜슬형 섀도우, 아이브로우 만 갖고 있어요

저는 무쌍이라 음영메이크업을 자주 하는데 옛날에는 정말 다양한 제품의 섀도우를 갖고 있었지만 이정도만 갖고 있으면 제가 원하는 음영 메이크업은 할 수 있겠더라고요 ㅎㅎ

 

3-4일에 한번씩 사용하는 닦토용 패드

 

이것도 이번에 구입한 제품이에요 뭐 쏘쏘. 나쁘지도 않고 그리 좋지도 않아요

순한 제품이라 사용하고 있어요

 

징글징글 여드름 케어

 

전부다 이번 한달동안 구입한 애들이죠 제발 제발 피부 트러블이 좀 잠잠해졌으면 좋겠어요 ... ㅜㅜ

큐아크네는 화농성 여드름에, 베아로반은 모낭염, 티트리오일은 진정 작용, 클리어틴은 화이트헤드+블랙헤드 용으로 쓰고 있는데 큐아크네와 클리어틴은 어제 구입했고 베아로반은 지난주 피부과에서 처방받았어요

 

화장솜은 오가닉 제품

 

평소에 소창으로 만든 화장솜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올라온 피부트러블 때문에 지금까지 사용하던 것들을 싹 바꿨어요 오가닉 제품으로 솜 재질도 좋고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어요

 

악세사리는 종류 구별해서 지퍼백으로 보관

 

악세사리가 많지도 않을 뿐더러 자주 착용하지도 않아서 지퍼백에 넣어 보관하고 있어요

 

서랍장 속은 이렇게 정리했어요

지퍼백에 담은 악세사리는 서랍 안 파우치 속에 넣었고 어디에선가 선물받은 핸드크림들도 한데 모아 서랍안에 보관중이에요 (도대체 어디서 저렇게 받았는지 원..)

 

진짜 화려하게 화장하면서 사회생활했던 시기를 지나 수수한 화장법으로 바뀌고 나니 화장품의 갯수가 점점 줄어들었어요 화장품 갯수가 줄어드니 화장대는 더더욱 미니멀해졌구요

 

미니멀라이프는 나의 취향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삶의 방식 이에요

단순히 물건의 갯수가 적고 물건을 비우는걸 떠나 나의 취향을 파악하고 불필요한 것들을 구매하지 않는 삶의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미니멀라이프를 다짐하며 오늘도 저는 저의 취향을 한번 더 새겨봅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