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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중/소소한 밥상

자연재배 쌀을 아시나요?

함스타 2021. 1. 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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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밥상>

내가 기억하려고 적는 포스팅

자연재배 쌀을 구입하다!


몇 년 동안 나는 코스트코에서 쌀을 구입했는데, 저렴하면서 밥맛도 나쁘지 않아 장 보러 갈 때마다 항상 구입하던 품목이었다. 그런데 인터넷상에서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쌀의 원산지가 쌀을 재배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논 일 수도 있다는 글을 읽고 나서 이참에 한번 바꿔볼까 하고 내가 애정 하는 책을 펼쳤다.

 

이 책에는 정말 많은 유기농산물의 판매처들이 공유되어 있고, 이 책에 소개된 과일이나 채소 판매처에서 직접 여러 번 구입해봤는데 품질이 너무 좋아 새로운 농산물을 구입하려면 언제나 이 책부터 펼치게 된다.

 

이 책에서 소개되어 처음 접하게 된 자연재배 쌀.

 

무조건 유기농이 좋은 거 아니야?

 

라고 생각했던 내게 자연재배 쌀은 흥미로웠다.

유기농+땅의 힘으로 건강한 땅에서 자란 건강한 농산물이라니 +_+

 

자연재배 쌀은 비료+농약+제초제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퇴비도 사용하지 않은 땅에서 자란 쌀인데, 시골에 내려와서 지내다 보니 농부들이 생각보다 많은 양의 가축분퇴비, 비료를 많이 사용하고 있었고 되도록이면 가축분(소똥, 돼지똥)을 피하고 싶은 막연한 생각만 갖고 있었는데 자연재배 쌀은 나의 이런 욕구들을 모두 충족시켜주는 쌀이었다.

 

책에서 소개된 다양한 자연재배 쌀 판매처들이 있었지만, 비교적 구하기 쉽고 배송이 빠른 곳을 선택해 구입하게 되었다.

 

바로바로 고흥 미쓰리 쌀.

둘이 살지만 둘 다 집 밥 매니아라 10kg 구입하면 정말 순식간에 먹는것같다ㅎㅎ

 

쌀 포대 뒷면에 자연재배 쌀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는데,

유기 재배와는 다른 재배방법이며
자연재배는 퇴비도 사용하지 않는
자연에 가까운 재배방법.

하루에 평균적으로 두 번, 많게는 세 번 정도 먹는 쌀 기왕이면 좋은 거 먹자!라며 평소에 구입하는 금액보다 조금 더 지불했지만 이 쌀로 밥을 지어먹으니 깜짝 놀랄 만큼 맛이 있어서 놀랐다.

 

코스트코에서 구입했던 현미로 밥을 지으면 무언가 모를 퀴퀴한 냄새가 났는데 이 냄새가 '밥솥이 오래돼서 나는 냄새인가? 아님 현미로 밥을 지으면 나는 냄새인가?' 구분이 어려운 냄새가 있었다.

 

그런데, 자연재배 쌀로 밥을 지으니 그 퀴퀴한 냄새는 싹 사라지고 달큼한 밥 냄새가 집안을 채웠다.

 

밥 냄새가 이렇게 향기로울 줄이야.

 

내가 이 쌀을 11월 17일에 받았는데, 도정일은 11월 13일(이제서야 작성하는 늦은 포스팅..)

쌀을 받아 도정일을 확인해보니 불과 3-4일 전에 도정한 쌀이어서 밥 냄새에 한번, 도정일에 또 한 번 놀랐다.. ㅎㅎ

 

앞으론 계속 이 쌀로 구매해야겠다며 정말 1000% 만족한 소비였다.

 

실제로 11월 17일에 받아 열심히 밥 먹고 12월에 또 한 번 구매했고, 이번에도 도정일은 배송일 기준으로 3일 전에 도정된 쌀이다.

 

현미 말고도 백미도 판매하고 있으니 진짜 많은 분들이 드셔 보셨으면 좋겠다ᅮᅮᄒᄒ

 

https://smartstore.naver.com/farmus/products/470541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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